과거 70년대에 나온 명작 이탈레리의 4호전차 키트가 지난 2022년에 이탈레리 4호전차와 함께 명품 키트로 평가 받는 크루세이더 3 전차와 엘 알라메인 전투 80주년 기념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시 이탈레리 4호전차는 이탈레리 셔먼처럼 현수장치의 가동 기능 덕분에 그 시절에는 수준 높은 키트였다고 합니다. 마침 타미야몰에서 연말에 이탈레리 반값 할인 쿠폰을 나눠준 덕분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연말 마지막 키트 구매는 아오시마 1/24 오스틴 FX4 블랙캡으로 하려고 했는데 쿠폰을 받은 후 크루세이더 Mk.III를 사려다가 1/35 스케일 DAK 방서모는 어디서 쉽게 구할 수 있는게 아니다 싶어서 4호전차를 구매했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크루세이더를 사는게 훨씬 나았을듯 싶습니다. 오히려 크루세이더 키트에는 제가 원하는 인형도 있구요.
지금의 시점에서는 딱 이탈레리스러운 부품들이 반겨줍니다. 근데 어째 부품의 번호가 안보이네요.
쉐르첸을 걸기 위한 몰드가 약하게 보입니다.
현수장치 부품들
여기도 들어있는 DAK 인형들...
차체 부품들
미끄럼 방지 모들가 충실히 재현되어 있습니다.
밑핀이 참 수정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네요 ㅎㅎ;;
따로 인형들이 모여있는 런너인데 앞서 살펴본 인형들 중 일부가 여기 또 있습니다.
저 방서모 하나 때문에... 별거 아닌 평범한 부품들 중 하나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느 지역 특유의 물건을 악세서리로 활용하면 더욱 더 그 분위기가 강조되는 면이 있어서 나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근데 그거 하나네요...
G형을 위한 추가 런너. 연막탄 발사기가 있네요.
고무 궤도. 그래도 부드럽네요. 이탈레리 셔먼 시리즈 고무 궤도는 어우...
설명서는 책자형이 아니고 접지형입니다.
런너 부품 번호가 여기 다 적혀 있네요.
저... 현수장치 만드는거 굉장히 복잡해보이는데요..?
도색 가이드는 컬러로 되어 있습니다.
데칼은 역시나 선명합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나 박스아트에서처럼 데칼도 검열처리 되어 있습니다. 아... ㅠㅜ
인형용 데칼도 선명하고 좋네요. 아쉽지만 그래도 반값 할인으로 샀으니 다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라고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