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는 처음 써보네요
저는 2차대전기 소련과 독일 afv, 보병들을 주로 모으고 있습니다.
얼마 전 조립한 t-34를 포함해 35스케일의 T-34를 총 6대 조립한 기념으로 각 킷을 평가해보려고 합니다.
글이 길면 잘 안읽힐 것 같아 별점으로 간단하게 평가를 해보았습니다.
평가기준은 조립성, 디테일, 그리고 프로포션(전체적인 자세)로 판단했습니다.
가격대는 다 1~2만원대에 구매한 거라 평가기준에서 뺐습니다.
각 킷마다의 장단점도 몇 개 적어놨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 달아주시면 최대한 아는 선에서 답글 달아드릴게요.
아무쪼록 이 글이 킷을 선택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평가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제작한 킷은 왼쪽부터 순서대로
아카데미 -> 라이필드(RFM) -> 즈베즈다 -> Ark Models(Maquette 재포장) -> 타미야 두 개
입니다.
아카데미 T-34/85 (1945 베를린)
조립성: ★★★★☆
디테일: ★★★★☆
프로포션: ★★★★☆
총평: ★★★★☆
장점: 가성비가 압도적입니다.
단점: 포탑을 포함한 질감 (거친 질감이 고증오류는 아니지만 울퉁불퉁한 면의 높낮이가 불규칙하지 않고 일정해서 아쉽습니다)
RFM T-34/85 174번 공장제
조립성: ★★★☆☆
디테일: ★★★★★
프로포션: ★★★★★
총평: ★★★★☆
장점: 궤도와 보기륜, 차체기관총 마운트에 새겨진 숫자를 비롯하여 다양한 부분 재현에 있어서 압도적으로 디테일합니다.
단점: 조립하면서 크랙이 총 4군데에서 발생했고 설명서의 오류, 지느러미 등등으로 장점을 덮어버리는
용두사미 킷 이라 생각합니다.
즈베즈다 T-34/85 1944년형
조립성: ★★★★★
디테일: ★★★★☆
프로포션: ★★★★★
총평: ★★★★★
장점: 조립하면서 느껴지는 착착 감기는 손맛, 관측창과 라이트부분 모두 클리어 부품을 활용한 점 등
만약 같은 킷을 한 번 더 조립해야된다면 지체없이 이 킷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단점: 포탑부분의 몇몇 디테일이 아쉽습니다.
Ark Models(Maquette 재포장) T-34/85 (1943 Dimitry Donskoy)
조립성: ★★★☆☆
디테일: ★★★☆☆
프로포션: ★★★☆☆
총평: ★★★☆☆
장점: 1996년 금형임에도 당시 연도를 감안하면 디테일과 고증면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6개 키트 중 유일하게 엔진데크와 그릴모두 뚫려있습니다. 또 흔하지 않은 드미트리 돈스코이 데칼이 들어있어 꽤나 희귀한 킷입니다.
단점: 무수히 많은 지느러미, 접합선 기준으로 매끄럽지 않은 이음새, 단차 등으로 굳이 이 킷을 살 이유는 없는
이제는 보내줘야 하는 킷입니다... 
타미야 T-34/85
조립성: ★★★★☆
디테일: ★★★☆☆
프로포션: ★★★☆☆
총평: ★★★☆☆
장점: 금형연도를 감안하면 정말 훌륭한 킷입니다. 특히 인젝션임에도 연료통을 찌그러트린 모양으로 사출한 것은
박수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T-34에 많이 달리는 손잡이가 굉장히 얇게 잘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른 브랜드의 킷과는 다르게 유일하게 하루만에 끝낸 킷입니다.
단점: 차체 뒷면에 단차가 있고 상하부 헐을 각각 연결 시 뻥 뚫린 공간이 생깁니다. 그리고 차체의 전고가 너무 높습니다.
타미야 T-34/76 CHTZ
조립성: ★★★★☆
디테일: ★★★☆☆
프로포션: ★★★☆☆
총평: ★★★☆☆
장점: 귀엽습니다. 박스아트가 이쁩니다.
단점: 위의 킷과 동일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