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클래식카 하면 오스틴의 미니 쿠퍼와 피아트의 500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언젠가 구성하고 싶은 1/24 컬렉션인 오스틴 FX4 런던 택시, 1/24 미니 쿠퍼 Mk.I, 1/24 미니 쿠퍼 랠리, 1/24 런던 버스와 함께 피아트 500F로 구성되는 라인업에서 첫 타자가 생겼네요. 동호회 회장님께 반값으로 양도 받았습니다... ㅎㅎ 이 컬렉션이 아쉬운 점은 런던 버스는 레벨의 제품인데 가격대가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고 타미야 1/24 미니 쿠퍼 랠리와 타미야, 레벨의 미니 쿠퍼 Mk.I은 단종된지 오래된것으로 알고 있고... 레벨과 아오시마의 1/24 FX4는 레벨의 경우는 이미 몇년 전에, 아오시마는 불과 몇달 전에 전부 국내에서 동이 난것으로 알고 있다보니 참 어려울 듯 합니다. 엘레르의 1/24 히스파노-수이자 K6, 노르망디 B14 트럭, 에브로의 1/24 시트로엥 DS... 그 시절 자동차를 워낙 좋아해서 갖고 싶은건 참 많네요.
피아트 공식 라이센스도 받은 키트고... 도장은 두가지를 지원합니다.
썬루프는 당시 피아트 친퀘첸토의 절망적인 환기 문제로 저렇게 방수포로 여닫을 수 있게 했다더군요. 타미야 부품의 경우 그냥 얹어서 붙히는거라 접착하지 않고 두가지 부품을 교체하도록 할까 싶습니다.
깔끔한 설명서
첫 시작은 엔진!
재밌게도 변속과 바퀴가 굴러가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차체
생각보다 자동차가 더 작네요. 저는 밝은 유광 노란색으로 칠해줄 생각입니다. 되도록 첫 출고 모습처럼...
군제 시트로엥 2CV 보다가 이걸 보니 유리창 접착 위치가 아주 정확하게 되어 있는 점이 감동이네요.
군제 시트로엥 2CV의 탁한 투명 부품 보다가 이걸 보니 타미야 투명 부품을 보니 너무 반갑네요...
몰드로 단순하게 표현된 문짝 안쪽
맥기 부품은 역시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특이한점은 접착해야할 부분들은 런너 뒷부분으로 빠지게..? 되어 있어서 맥기 처리가 반만 되어 있더군요. 덕분에 맥기를 아주 열심히 박박 긁어내는 수고는 덜게 되었습니다.
고무 타이어와 폴리캡
기본 데칼과 유리창 마스킹, 그리고 엔진룸 커버에 붙힐 메탈 스티커 입니다.
오랜만에 타미야 데칼을 보니 좋군요.
도료를 빨리 구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