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완성한 Be'lakor the Dark Master (벨라코 다크 마스터) 작업기입니다.
조립한 상태입니다. 웬만하면 전 완전 조립이 끝난 상태에서 색을 입히는 주의라서.. 힘들 것을 각오하고? 조립을 끝냈습니다. 모든 접착은 타미야 플라스틱 접착제를 썼고, 베이스와 모델만 나중 분리해서 도색하려고 순간 접착제로 붙인 상태입니다.
프라이밍 단계입니다. 전 스프레이나 에어 브러시를 가능하면 안쓰는 주의라서.. 붓으로 발랐습니다. (골덴 아크릴 젯소)
간단하게 아크릴 물감 (리퀴텍스 아크릴 구아쉬)을 써서 밑색을 입혔습니다. 원래 이 모델 커버 아트는 검은색 피부를 썼지만, 빨간 피부가 더 멋질 것 같아서... 밑색은 번트 시에나(갈색)로 칠했습니다.
날개가 너무 밝은 것 같아서 고동색으로 덧칠했습니다.
생각보다 날개가 크고 밋밋한 것 같아서.. 무늬를 넣어보려고 일단 위 사진 찍은 다음에 포토샵으로 무늬를 그려보았습니다.
그 다음에, 모델링 페이스트 (리퀴텍스)에 아크릴 잉크로 물들여서 연습..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날개에 무늬 작업
그 다음 날개 색을 입히고,
하이라이트 단계
칼은, (커버 아트에선) 원래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형태였는데, 간단히 불타오르는 것으로 컨셉을 잡고 칠했습니다.
본체는 거의 됐다고 판단하고, 베이스랑 분리한 다음, 베이스 작업 들어갑니다.
본체를 다시 플라스틱 접착제로 올리고, 베이스 주변 경계 부분을, 용암이 굳는 듯한 텍스쳐를 주기 위해, 모델링 페이스트를 잉크로 물 들이고, 분필 가루를 섞어서 발랐습니다. 그리고 해골 비츠를 군데 군데 배치했습니다. 모델링 페이스트가 단단하게 굳기 때문에, 덜 말랐을 때 올려놓으면 알아서 붙습니다.
그래도 조금 허전한 것 같아서, 뾰족한 돌을 추가로 세개 정도 붙이고 칠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며칠 말린 다음, 바니시를 바르고 완성한 사진입니다.
큰 모델은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완성하니 그래도 뿌듯하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