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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인가 98년에 모형행사에서 박스도 없이 1000원인가에 팔던 타이거 연결식 궤도를 제법 많이 사두었었습니다.  모형을 십몇년을 안만들다가 고등학교 다닐때 타미야 아크릴 물타서 도색한 아카 타이거에 신발을 갈아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함 1000원 짜리 궤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냥 만들면 재미도 없고해서 MMZ 다른 고수분들이 하신거 따라해서 옆치마 앞치마도 뺏기고 취미가 보니 독일군 전차는 주조처럼 표면이 곰보라고 해서 드라멜로 좀 갈아 주었습니다.

 

 

  모든 연결식 궤도 작업이 다 그렇치만 도딱는 기분으로 다듬고 갈아줘 보았는데 밑핀 자국은 그래도 좀 남은 것 같습니다.

 

 한땀한땀 연결해 보니 전차가 커서 그런지 궤도도 제법 길었습니다.

살살 말아주니 또 잘 돌아갑니다.

 좀 맘에 안들지만 고무줄로 고정하고 ..

 휴지 끼우서 눌러 주었습니다.

 연결식 궤도가 가이드핀이 두꺼운지 뜨는 느낌이 있어서 비박 다닐때 쓰는 야삽을 올려 눌러주었습니다.

 

이 상태로 본드 굳을 때까지 숙성시켰습니다.

 손재주도 일천하지만 만들어 놓고 보니 역시 싼게 비지이긴 합니다.  뭐 취미는 자기 만족이니까요.  여건 되면 신상 만드는게 속 편하고 사재기 탑이 있으신 분들은 과거의 추억하며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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