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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1/72 F-35B입니다. 

많은 분들이 칭찬을 하던 킷이라 저도 구매를 했는데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리프트팬 오픈 상태로 조립하기엔

디테일이 많이 부족해서 리프트팬 상부 팬은 닫고 하부 팬과 자세제어 노즐, 무장창은 오픈하는 식으로 조립하려고 했습니다.

스텔스 패널 데칼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래서인지 배면의  스텔스 패널 음각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프라이머 올리면 잘 안보일

것 같더군요. 최근의 블럭3 이상의 F-35 도색은 스텔스 패널도 동체와 같은 색으로 같이 도색하는 방식이라 데칼도 안 쓸 것

같으니 별 수 없이 스텔스 패널에 패널라인을 긋고 있습니다. 

 무장창 디테일이 너무 휑하고 랜딩기어 베이도 실 기체와 좀 달라서 디테일을 좀 살려줬는데 F-35A를 기준으로 해버렸네요.

나중에 찾아보니  F-35A와 F-35B의 무장창 디테일에 차이가 좀 있더군요. 저는 같을 것으로 생각해서 작업을 해버렸는데

그 덕에 약간 현타가 와서 박스에 넣고 치워버린지 1년이 넘게 지났네요. 지금 박스를 열어서 작업을 하려니 좀 답답함이

몰려옵니다만 천천히 작업하면 언젠가는 완성될 것이란 마음으로 틈나는 대로 작업을 할 생각입니다.

내부가 좀 빈약한 듯 하여 벌크헤드와 같은 개념의 지지대를 프라판으로 만들어서 넣어줬습니다.

F-35가 참 예쁜 기체이긴 한데...조립하고 도색하는 건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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