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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ACADEMY] 1/10 Harley Davidson Police Bike 제작기 #1
등록일: 2025-06-29, 04:23 PM, 읽음: 283
김청하

무광 마감제를 쓰지 않고 유광 마감제로만 사용할거라 장마가 끝나고 La-7 전투기를 만들고 그 기간 동안은 천천히 오토바이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벌써 장마가 끝난거 같습니다. 앞으로 올 태풍들은 우리나라를 비껴간다는 관측도 있더라구요.

제작기를 보면 공통점으로 어려운 조립성이 늘 꼽힙니다. 오토바이 모형의 난이도가 높은것은 짐작하고 있었지만 조립성이 나빠도 뭐... 얼만큼 나쁘겠나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음? 싶은게 많습니다. 핀과 핀홀의 위치가 조금 틀어져 있어서 단차가 생기지 않게 유의해야 할 부분도 있고 핀이 핀홀보다 더 굵어서 핀을 깎아줘야 하는 곳도 많구요.

특히나 맥기의 경우 접착할곳의 맥기를 벗겨내라고 설명서에 안내된 반면 G런너 같은 은색 런너들 역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건 설명서에 나와있지 않아서 왜 접착제를 발라도 제대로 안붙나... 등등 그 시절 오토바이 입문작으로 선택한 분들에게 크나큰 골머리를... 안겨주었을 키트였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니 오히려 재밌더군요. :)

다르게 말하자면 그런걸 빼면 딱히 단점 없는 키트라는 뜻이기도 하구요. 맥기는 무조건 살려주고 G런너는 보이는 쪽의 부품들은 타미야 AS 스프레이 베어 메탈 실버를 칠했습니다.

브레이크 디스크는 작례처럼 금색으로

여기서 부터 살짝 조립이 어려워지는데 그렇다고 아주 어려운건 아닙니다. 그간의 밀리터리나 자동차, 항공기 등등 모형을 꾸준히 해오셨던 분들이시라면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맥기 부품도 군데군데 들어가니 멋져집니다. 저 커다란 V자형 엔진을 보세요.

이 커다란 엔진과 번쩍번쩍한 크롬이 바로 할리의 시각적 매력이 아닐까요?

그리고 처음 해본 컴파운드 작업... 사실 이론적으로는 외우고 있어서 문제는 없었지만 늘 궁금했던것이 사포로 문지르면 데칼이고 도장면이고 전부 갈려나갈텐데 어떻게 힘조절을 하길래 그게 멀쩡하냐... 는 것이였습니다. 근데 이제 알겠네요 ㅎㅎ 클리어 면만 곱게 연마할 수 있었네요. 제 친한 형이 나눔해준 6천방, 8천방 사포의 위력을 몸소 느꼈습니다.

윈드스크린도 같은 방식으로... 윈드스크린 전면에 유광 마감제를 뿌려줬는데 해보고나니까 그냥 클리어 파츠의 경우 여기에 마감제 뿌려주는건 거의 데칼 때문인 경우가 많으니 데칼 테두리까지 마스킹을 하고 클리어를 뿌려준 후 작업해주는게 더 편하겠더군요. 윈드스크린 테두리에 곱게 갈리지 못하고 귤껍질 같은 표면을 보이는 마감제들이 있어서 이 사진 찍고 또 다시 갈고 컴파운드 연마를 반복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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