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수억년 전 부터 칼리오페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만 이제서야 작업 해 봅니다
웹상에 특이한 셔먼 사진이 있어서 칼리오페 고증은 무시하고
따라 해 봤습니다
위 사진은 레프리카로 급조해서 제작한 셔먼인지
모르겠으나 전차장 큐포라의 후방 머신건 마운트 외에 포수석
후방에 머신건 마운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따라서 건 마운트 수직
방향으로 트래벨 락( 주행 총신 고정대)이 2개가 붙어 있습니다
셔먼의 단순하고 동글한 포탑의 약간의 복잡성을 더하고자
사진 대로 제작 해 봤습니다
아카 셔먼의 설명서엔 트래벨 락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만
각종 트래벨 락이 불용 부품으로 들어 있더군요
왠 떡이냐하고 재현하는 거지요 ㅎㅎ
베럴의 하단에 있는 피뢰침 같이 생긴 트래벨 락은 베럴이 락에
채결 된것을 재현한거 같은데.. 모양이 저리 되는게 아니라 좀 어설프군요 ^^;
균일하고 예쁘게 타공을 주고요.. 베럴을 구멍에 끼워주면 됩니다 ㅎ
트래벨 락도 있겠다.. 언젠가 셔먼을 제작하면 반듯이 m2 브라우닝
머신건을 포탑 후방에 거치시키는 걸 재현 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게 뮈랄까요.. 사무라이가 양손 검 마스터 소드를 들고 등 뒤엔
마채테 같은 소검 하나 꼽고 다니는 간지 랄까요 ㅎㅎ
사실 즉각적으로 대응 사격을 해야하는 전시 상황에서 베럴과 바디를 분리해
저러고 다니면 브래드 피트상사한테 꿀밤 100대는 쳐 맞을 짖입니다만..
원거리 화력지원으로 빠진 칼리오페라면 로켓 런쳐와 간섭도 있고하니
억지스럽지만 모형간지를 위해 재현해 봅니다ㅎㅎ
칼리오페의 많은 사진 자료들을 수집했지만 저런 재현은 없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ㅋㅋ
여기까진 재미나게 작업을 했슥니다만..
결국 터지는군요 ㅡㅡ;
고증, 설명서 오류 이런거 있어도 다 좋습니다
선한 가격이기에 다 용서 됩니다만 제발 조립의 피곤함은
좀 덜어 주소서~ 아까 데미지여 ~~ 비나이다
아이들 휠 접착면이 좁아 고무 궤도 장력을 못 버티고 계속
휠이 떨어져 나가더군요 ㅡㅡ;
더블핀 연결식 궤도는 지옥이라 조립하기 싫고요
그럼 꼼수를 쓰는 수밖에 없지요..
구멍 히고 폴리캡 삽입했습니다
그냥 폴리캡으로 해주지.. 얼마나 편합니까
꼭 두번 일하게하는 아카데미지네요
흉물 스런 접합선은 언제나 처럼 칼 같이 잡아주고요..
사실 오랜 숙성의 원인은 칼리오페의 지느러미도 많고
런쳐를 잡아 주는 새시가 약간 휘어져 있어서 로켓 런쳐를
상하좌우 수평 잡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이걸 안 잡으면 대단히
흉물 스럽게 보이는지라.. 애 좀 먹었습니다
오래 숙성 시킨 닉값하는 레젼드 샌드백 아머도 쓱싹쓱싹
매끈하게 갈아주고요~ 정말 레젼드 샌드백 조형 맘에 듭니다
레젼드가 레젼드하는군요ㅎㅎ
세팅 인형도 올려쥐 보고..이러면 거의 조립 마무리군요
뒷태도 제법 괜춘합니다 ㅎㅎ
이 사진이 마무리 작업 지시서군요
점화 인젝션으로 연결되는 동력 케이블이 삽입되는
위치가 궁금했습니다 포수석 페리스코에 메인 캐이블이
다 들어갑니다 그리고 안테나 서포터 브라켓을 자작하면
조립 작업은 마무리 되네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즐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