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세상에... 내가 인사동에서 전시를 하게 되다니...
진짜 꿈만 같았죠 ㅎㅎ
거장들과 신진 아티스트들이 전시를 하던
인사동, 삼청동의 갤러리에서
모형으로 전시를 하게될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로봇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모델러, 디자이너, 아티스트, 강사 등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10명이 모여서 해인전 을 작년에 스타트했습니다.
진짜 꿈만 같았죠 ㅎㅎ
거장들과 신진 아티스트들이 전시를 하던
인사동, 삼청동의 갤러리에서
모형으로 전시를 하게될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로봇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모델러, 디자이너, 아티스트, 강사 등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10명이 모여서 해인전 을 작년에 스타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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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주제로 정하긴 했지만...
인사동에서 하는 전시인 만큼
뭔가 달라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가졌고요
대략 5년 전부터 구상을 해왔던 태엽거인 을
이번에 구체화해서 입체적으로 작업을 해보게 되었네요.
아티스트가 생각하는 모형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싶은 그런 것 말이죠^^
인사동에서 하는 전시인 만큼
뭔가 달라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가졌고요
대략 5년 전부터 구상을 해왔던 태엽거인 을
이번에 구체화해서 입체적으로 작업을 해보게 되었네요.
아티스트가 생각하는 모형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싶은 그런 것 말이죠^^
보통 로봇이라고 하면 인간과 같은 실루엣으로
머리와 팔과 다리가 달린 안드로이드 형태를 떠올리곤 하는데요
하긴... 하느님이 자신의 형상을 본떠서
인간을 만들었다고 했으니
인간 역시 로봇을 그렇게 만들어내지 않았나...
머리와 팔과 다리가 달린 안드로이드 형태를 떠올리곤 하는데요
하긴... 하느님이 자신의 형상을 본떠서
인간을 만들었다고 했으니
인간 역시 로봇을 그렇게 만들어내지 않았나...
일단은 그런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싶었거든요.
고정관념은 깨지라고 있는 거니까
그런 것들에 안주하고 있으면 결코
창의적인 생각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거든요
고정관념은 깨지라고 있는 거니까
그런 것들에 안주하고 있으면 결코
창의적인 생각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거든요
좌우 비대칭 구조를 하면서
땅딸막한 다리와 태엽기계장치를 외부로 노출시킨
생날것의 느낌으로 러프하게 실루엣을 잡았고
웨더링이라던지 먹선작업, 디테일업 같은
부수적인 모든 것은 생략, 그냥 기본 색칠만 해주게 되었습니다.
땅딸막한 다리와 태엽기계장치를 외부로 노출시킨
생날것의 느낌으로 러프하게 실루엣을 잡았고
웨더링이라던지 먹선작업, 디테일업 같은
부수적인 모든 것은 생략, 그냥 기본 색칠만 해주게 되었습니다.
프라모델 부품, 나무기어 등을 활용해서
기본적인 실루엣을 잡아 줬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 상태가 너무도 좋다고들 하시는데요
기계적인 느낌 때문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요.
놀이동산이라던가 테마파크에서
어딘가 한번쯤 본 것 같다고 말해주시는 분들도 있었죠 ㅎㅎ
기본적인 실루엣을 잡아 줬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 상태가 너무도 좋다고들 하시는데요
기계적인 느낌 때문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요.
놀이동산이라던가 테마파크에서
어딘가 한번쯤 본 것 같다고 말해주시는 분들도 있었죠 ㅎㅎ
대학생이던 90년대 후반쯤
분해, 해체, 재정립의 3원칙을 정립하고서
기존에 존재해왔던 사물들을 재작업하는
R.D.M 프로젝트를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이 녀석은 그 프로젝트의 시즌2 라는
연장선 상에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해, 해체, 재정립의 3원칙을 정립하고서
기존에 존재해왔던 사물들을 재작업하는
R.D.M 프로젝트를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이 녀석은 그 프로젝트의 시즌2 라는
연장선 상에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딱 진짜 필요한 색상들만 칠하고서
부수적인 추가작업은 생략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갖출 것만 갖추면 될 것이지
왜 여기에다 쓸데없이 이것저것 집어 넣어야 하나 싶었거든요.
부수적인 추가작업은 생략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갖출 것만 갖추면 될 것이지
왜 여기에다 쓸데없이 이것저것 집어 넣어야 하나 싶었거든요.
주제였던 로봇 이라는 의미도 이 정도면 충분히 담겼겠다 싶었고
로봇이면 로봇인데 그렇다면 뭘하는 로봇인가 라는 의문
화면에서나 정의를 위해 불철주야 쌈박질하고
지구를 지키면서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그런 로봇 은 더더욱 아닌
진짜 로봇 이란 무엇이며
왜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하는
그런 것으로 작업하고 싶었으니까요.
로봇이면 로봇인데 그렇다면 뭘하는 로봇인가 라는 의문
화면에서나 정의를 위해 불철주야 쌈박질하고
지구를 지키면서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그런 로봇 은 더더욱 아닌
진짜 로봇 이란 무엇이며
왜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하는
그런 것으로 작업하고 싶었으니까요.
너는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한다. 그것이 너의 임무다!
구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명확하게 해주고 나니까
이 녀석의 존재 이유가 생기더군요^^
구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명확하게 해주고 나니까
이 녀석의 존재 이유가 생기더군요^^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 만큼
스트레스가 심한 것도 없을 겁니다.
근데 이게 참... 한번 그렇게 해보고 나면
손을 끊을 수가 없더라구요.
뭔가 말하기 애매한 희열이 생기거든요.
스트레스가 심한 것도 없을 겁니다.
근데 이게 참... 한번 그렇게 해보고 나면
손을 끊을 수가 없더라구요.
뭔가 말하기 애매한 희열이 생기거든요.
이렇게 해서 탄핵혁명 프로젝트의
5번째 녀석을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뭣보다도 인사동에서 모형으로 전시를 해보는
뜻깊은 경험을 해봤다는 거
작년 최고의 추억이 아니었나 싶네요^^
제작과정 약간^^ : 튜닝타임즈강좌 ( https://cafe.naver.com/tuningtimes/209 )
5번째 녀석을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뭣보다도 인사동에서 모형으로 전시를 해보는
뜻깊은 경험을 해봤다는 거
작년 최고의 추억이 아니었나 싶네요^^
제작과정 약간^^ : 튜닝타임즈강좌 ( https://cafe.naver.com/tuningtimes/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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