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 모형에 입문한지는 얼마 안된 초보자입니다.
그 전까지는 건프라 가조+먹선으로만 마무리해서 제대로 도색을 해본 경험은 없습니다.
1/48 T-50을 선물받은 이후로 도색을 해보겠다고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조종석만 얼추 도색된 1/48 T-50을 놓아두고 1/72 T-50을 작업하는 중입니다.^^;;
바예호 아크릴을 붓으로 설렁설렁 칠하고 있는데, 설명같은걸 찾아보고 하는것이 아니다보니 이래저래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있는 중입니다.
그 와중에 좀 당황스러운 일을 겪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T-50의 날개쪽을 보면 끝이 붉은색으로 되어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로 도료를 칠할 부분을 구분하고, 붓으로 도료를 칠해준건 좋았는데, 마스킹을 벗긴 뒤에 일이 터졌습니다. 도료가 패널라인을 타고 올라갔더군요.;;
패널라인에 묽게 희석한 도료를 찍어서 먹선 작업을 한다는건 알고있긴 하지만, 단순히 면을 칠하는 작업 과정에서 패널라인을 타고 올라간걸 보고 당황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별도의 희석없이 도료를 그대로 사용해서, 딱히 도료가 묽을것 같지는 않았거든요.
뒷처리야 타고 올라간 부분을 살살 갈아내든 슬쩍 흰색 도료를 올리든 대처를 해보면 될것 같지만 어째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마스킹이 잘못되었다. 마스킹 테이프를 너무 살짝 붙여서 틈이 생기고, 여기로 도료가 파고들었다.
- 건조시간을 짧게두고 계속 붓칠하다보니 도료가 과도하게 표면에 남게되었고, 이 과정에서 이리저리 돌리며 작업하다보니 흘러들어갔다.
- 작업간 의도치 않게 도료가 묽어졌다.
정도가 의심되긴 하는데, 이게 제대로 작업하는 걸로는 사실상 첫번째(조종석만 도색하고 작업을 미뤄둔 1/48 T-50이 있긴 합니다.)라 어떤게 문제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번에 작업할때는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피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