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폴리퍼티의 변질?
게시판 > 제작 기법
2009-05-03 13:23:51,
읽음: 853
윤민혁
오늘 폴리퍼티를 좀 쓸 일이 있는데 제 공구함에 폴리퍼티가 없기에 사러 나갈까 하다가, 한 6년쯤 전에 사서 짱박아뒀던, 뜯지도 않은 타미야 폴리퍼티를 집안 한켠에 쌓여 있는 잡물 케이스에서 발견했습니다. 오오 이런 횡재가 하면서 뚜껑을 열어보는데... 안열리네요. 어떻게 해서든 열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뚜껑 아래, 원래는 뚜껑의 뾰족한 부분으로 눌러 뚫어야 하는 부분에 노란 투명 경질 플라스틱 비슷한 것이 꽉 차 있더군요. 어찌나 단단한지 나이프 날이 부러지고 드릴이 똑똑 꺾이는 경도입니다. (...) 결국 내용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일단 입구를 톱으로 잘라 봤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눌러도 허연 덩어리가 나올 생각을 않네요. 그래서 튜브를 찢어봤습니다. ... 하얀 고무 상태가 돼 있군요. 약간씩 기름기가 흘러나오고, 경화제와 섞어 보니 섞이긴 섞이는데 섞는 작업 난이도가 장난 아니게 빡셉니다. 점도가 무지 높은 게 에폭시퍼티 이상으로 끈적해져 있어서 말이죠. -_-;;; 지금 섞어놓고 굳나 안 굳나 두고 볼 생각인데, 아무래도 굳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런 현상이 발생하네요. 다른 분들은 이런 경험 하신 적이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_-; - 혁이가 -
같은 그룹의 다른 콘텐츠
날짜
댓글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