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로 몽롱한 체로 비 오는 창 밖을 보다 쓸데 없는 욕심이 생기고 있습니다. 어차피 모형을 사재기 하는 건 제가 만들 수 있는 한계가 있으니 줄이는 걸로 결심을 했는데, 요즘 좋은 도구 쪽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건 또 뭔 욕심인지… 다른 분들도 많이들 그러시겠지만 - 동의해 주세요 제발… - 저는 이상하게 도구에는 욕심이 좀 많은 편입니다. 니퍼의 경우는 금딱지라 불리는 그 놈을 갖고 싶었으나 OEM이라고 소문이 있는 대체품으로 만족해 버렸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최근 갑자기 ‘줄’에 꽂혀 버렸습니다. 세트로 된 저렴한 제품을 사용 중이었는데 화장실에서 줄질하고 잠깐 방치했더니 깔끔하게 녹이 슬어버렸습니다. 그 핑계로 관련 내용들을 검색해 봤는데, 줄의 경우는 아무래도 니퍼나 기타 중요 제품에 비하여 내용이 좀 적은 거 같아 이 곳에 질문 드려봅니다. 혹시 타미야의 “PLASTIC MODELING FILE Craft File Pro” 의 별표가 붙기 전 상품으로 추정되는 물건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아니면 그것까지는 아니어도 그에 준하거나 더 나은 제품 추천해 주실만한 게 있을까요? 어떤 분 말씀으로는 여유가 조금씩 생기고 계속 취미 생활 하다 보면 언젠가는 별이 붙어 있는 도구 쪽으로 다가가게 된다고 하시던데… 아직은 그냥 대체품 정도로도 만족해 보려 합니다. (그러다 적립된 포인트로 질러 버릴지 모르지만...) 답변 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