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칭 부품을 제외하고는 거의 완성했습니다. 부러지거나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품 2개만 드래곤 부품으로 바꿔주었고, 케이블은 유레카 제품입니다. 근사하게 색칠한 완성품(이 키트와는 외관은 거의 같습니다)은 심영보님 글(MMZ 제작기에 두번에 걸쳐 실려 있습니다)을 보시면 됩니다. 이 제품을 만들며 느낀점을 적어봅니다. 호밀밭(RFM)사가 자사 타이거1 키트를 여러차례 수정 보완하면서 나온 키트라서 포탑은 새로 나온 일체형이 들어 있고 기타 안쓰는 부품들도 꽤 많이 남습니다.
장점:
1) 연결식 트랙: 가동성이 모델카스텐이 10이라면 8-9정도 됩니다, 꽤 괜찮습니다. 핀을 동시에 여러개 꽂을 수 있어서 조립이 모델카스텐보다 쉽습니다.
2) 바퀴: 가운데가 깊이 들어가 있어서 평평한 접시 모양인 드래곤 초기형 타이거나 기타 모든 회사 바퀴들 보다 입체감이 뛰어납니다, 실물 바퀴 사진 보시면 이해가 됩니다. 바퀴 타이어 두께도 드래곤에 비해 살짝 두꺼워서 육중한 느낌이 더 납니다. 사실 이 바퀴 때문에 이 키트를 샀습니다. 바퀴 가운데 원 주위로 난 용접선이 과해 보여서 이를 갈아낼 예정입니다.
3) 포탑: 드래곤 부품과 모양 및 크기가 같습니다. 드래곤 포탑이 정확하다고 믿습니다. 호밀밭에서 새로 제작한 일체형 포탑에 호밀밭 포탑 윗판이 정확하게 들어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드래곤 포탑 윗판은 호밀밭 포탑에 정확히 들어 맞습니다. 따라서 호밀밭 포탑 윗판을 일체형 포탑에 맞게 조금 갈아서 맞춰주어야 합니다.
4) 3D 부품 모양 및 품질이 좋습니다.
5) 플라스틱이 짙은 베이지색이라서 색칠 전 보기가 좋습니다.
6) 전반적으로 잘 들어맞습니다.
단점:
1) 부품 성형: 얼핏보면 모든 부품이 정밀해 보이는데 자세히보면 거스름이가 여기저기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드래곤 타이거1을 참조했는지 호환이 될 정도로 일치하는 부품이 많은반면 포탑 윗판을 일체형 포탑에 정확히 붙이는데 여기저기 갈아내느라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외에도 드래곤 타이거만큼 척척 들어맞는 정도는 좀 떨어집니다.
2) OVM(도구): 정밀도가 삽, 도끼 등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이부분은 타미야가 가장 뛰어나 보입니다.
차체 윗판 길이는 드래곤, 아카데미 타이거1 보다는 0.5미리 정도 길고 타미야 보다는 0.5미리 정도 짧습니다. 어느 키트가 맞는지는 모릅니다. 색칠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호밀밭 타이거1이 가장 멋있어 보입니다. 아래 사진에는 포탑에 트라이스타 1/35 아프리카군단 병사를 앉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