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하세가와 1/48 F4U-5N은 도료 문제로 인해 비닐 봉지에 고이 넣어서 먼지가 안타게 보관하고...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꺼냈습니다. 타미야 유니버셜 캐리어는 어째 자꾸 뒤로 밀리네요. ㅋㅋ 인형 때문에 그런가...

"아빠! 왜 이 낚시 추 안써?"
"아~ 그건 납이로 만들어진건데~ 인디아나 존스에서 인디아나 존스가 핵폭탄 터질때 납으로 된 냉장고에 들어가는 장면 있지? 감마선이라는 방사선을 막는다는 납이 바로 그거야. 그런데 이게 우리 몸에도 안좋지만 환경도 오염시킨데. 그래서 안써."
예전에 낚시용 납으로 된 추를 사용하지 않게 법으로 지정되었던가요? 그때부터 사용하지 않게 된 납덩어리 추도 묵직한것을 골라서 설명서 지시대로 넣어줬습니다. 도색 쉽게 하려고 레이돔 부품은 따로 접착하지 않았는데 무게추가 더 필요하면 레이돔 내부에도 납덩어리를 넣어주려구요.

캐노피는 모두 한가운데를 지나는 파팅라인이 있습니다만 제 실력으로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그냥 타미야 컴파운드 파인 -> 컴파운드 피니쉬 -> 흐르는 물에 어내기 -> 물기 닦아내기 순으로 안경 닦이를 이용해 문질러줬습니다. 별 의미 없는것 같아도 저는 의미 있는 행동이 아닌가... 믿고 있습니다. (사이비)

도색의 편의성을 위해 아직 사출 좌석은 접착하지 않았고, 계기판 앞쪽에 보이는 저 큰 단차는 순간 접착제까지 동원해서 매꿨습니다.

설명서에서는 이 데칼이 아닌 다른 데칼을 지정했던데 암만 봐도 이 데칼이 맞는 것 같아요.


레이돔 부품도 런너에서 떨어지면서 가장자리에 위치한 런너 게이트 부분이 파여 나갔는데 퍼티로 매꿨습니다.

그런데 기수 하부에 단차가 좀 크네요. 레이돔과 기수를 연결하는 마스킹 테이프 때어내면 그게 좀 흉할 정도로 심한 모습이 보입니다. 결국 마스킹 테이프로 마스킹하고 퍼티를 듬뿍 듬뿍 발라주는 수밖에... 없겠네요.

여기는 기수 하단부와 달리 복잡한 패널라인도 없고 비교적 처리는 용이하게 생겼습니다.

내일 쯤이면 이제 때어내도 되겠죠? 만들땐 "어후 이게 안붙냐 진짜 빡치네!" 하면서 화났는데 정작 해놓고 나니까 뿌듯하고 제가 아는 그 모습이 나오는것이 흐뭇합니다. 이게 항공기 제작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복좌형 타이푼은 훈련용이더군요.

무장은 이렇게 달아줄 계획입니다. 다만 공대지 미사일은 저 사진속 저 친구로 할지 스톰 셰도우로 할지 고민되네요. 영국 공군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둘 중에서 어떤 공대지 미사일이 좀 더 흔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