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답답하고 머리가 복잡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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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15: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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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모델러
오늘처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답답하고 머리 속이 복잡할 땐...

조그만 소품들을 반복적으로 만들어 주는 게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회사의 바보들이 벌이는 정치놀음과 잘 알지 못 하는 사람이 주둥이로 광 파는 현장을 한 번 보고 나면
휴일에 집에 있어도 머리 속에서 그 분노와 답답함이 떠나질 않네요.
그래서 오늘은 제리켄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타미야 두리뭉실 구판과 당대 명품 이탈레리 두 가지 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타미야 신판을 시작으로 AFV club에 여타 중국업체 제품까지 참 다양해졌습니다.
그냥 하자면 좀 지루할 수도 있는데 오늘은 머리 속이 정리되고 마음이 좀 가라 않는데 도움이 되네요.
생각해 보면 모형을 다시 시작하게 된 것도 어느 정도 나이 먹고 실험실 현장을 떠나 책상머리에서
이것저것 머리 아픈 상황에 진상 들 상대하기 시작하면서 그런 것들을 집에서라도 잊고 살고자
다시 시작하게 되었네요. 그러다보니 고칠 것 많은 옛날 키트나 손이 많이 가는 에칭이라든지
그런 거에 손을 대면서 조립이나 도장에 몰두하여 바깥 일을 잊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 제리캔들이 쬐끄만하게 보이지만 실물은 생각보다 크고 금속제라 꽤 무겁더군요.
이상, 오늘의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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