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못 보내서 미안함..
게시판 > 수다 떨기
2023-10-27 19:18:36,
읽음: 1463
다크나이트
결혼 적령기를 넘기고 넘다 못해 이제 백살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은데..
수컷을 들일 형편이 안되어.. 정말 미안한 친구입니다 시집도 못 보내고 말이죠
집사람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중성화 수술은 좀 거시기 해서 안하고 있습니다
집도 방음 잘되서 문제는 없고 그냥 남친만 있었으면 되는데 여유가 없네요
내년이면 벌써 14살입니다.. 고양이 14살이면 이제 한 5년 남았을까요..?
끝까지 키운 고양이는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길묘들은 다 중간에 다른 곳에서
데려가거나 분양 보내거나 해서요
음.. 수컷 들일 형편도 안되지만 들였어도 쏟아지는 베이비 냥이들 감당하기 힘들었을 듯 ^^;;
그러나 미련이 남긴하네요 이 친구 정들었는데 아무 흔적도 안남기고 가버리면
섭섭할 듯 합니다 이 친구 고작 생후 10여일 정도에 부모가 버린 녀석인 것 같아요
초봄에 혼자 죽어가고 있던 거 집사람이 데려왔는데 벌써 14년이라니.. 바로 어제 같은데 말입니다
암튼 고양이 나이로 백살까지 그냥 건강하게 살다가 갔으면 좋겠습니다 ^^
솔직히 미인은 아닌 것 같아요 그렇죠? 엄청나게 이쁜 미묘들이 많아서 허나 개냥이어서
마치 정이 가는 처자 같은 스타일로 보시면 됩니다 ㅎㅎ
* 에리얼 13살 (아이가 이름 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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