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인 날 겨울방학인 9살 둘째 딸아이와 단둘이 집에 있는데 영~ 심심하다고 하더군요
음.. 이래저래 외출하기는 날씨도 춥고 나가기도 좀 그렇고 해서 당시 반짝 떠오른게
두시간 줄테니 아주 밝고 누구나 좋아할만한 예쁜 그림을 그리면 아빠가 소정의 선물 or 용돈을
준다고 했습니다 두시간 동안 저는 둘째를 믿고 그림 그리는 과정을 안보는게 조건이었죠
그 두시간 동안 저도 좀 맘편히 쉴 수 있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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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약속한 2시간 후의 결과물...........................................................
그림의 손은 아빠손 이랍니다...................................................................
저는 그자리에서 얼었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혼내야 할지? 갈등의 갈등 ㅠㅠ
그림을 보고 딱 느껴지는건 반항! 반항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좋은 아빠인가? 라는 자책감....
아이의 순수한 그림을 기대했는데 예상밖 때묻은? 그림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ㅜㅜ 아무튼 웃참도 실패해서 웃어버렸네요
뒤늦게 선물도 주고.. 요 반항적인 그림에 그래도 아빠니까 약간 혼냈어야 했나..? 싶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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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찾아보니 아마 요거 보고 따라 그린거 같습니다 근데.. 인터넷 원본 자체는 전혀 반항?끼가 안보이는군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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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항작가님 더 어린시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