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만들면서 당한 황당한 일
게시판 > 자유 게시판
2025-06-24 21:42:48,
읽음: 1650
Trinity75
여기 방문하시는 많은분들의 모형경력이 10년이상 되셨거나 어렸을때의 추억으로 다시 시작하셨거나 했을거 같은데, 저도 국민학교때 학교앞 문방구에서 100원, 200원짜리로 모형을 시작하다, 4,5학년때 처음으로 거금을 주고 아카데미 1/35 전후좌우 셔먼전차를 첨으로 산거 같습니다. 윈도우에 몇년을 디스플레이 했는지 하도 안팔려서 색이 다 바랬고, 나름 네고를 해서 싸게 산 기억이 납니다. 물론 처음이라 본드로 떡칠은 했지만, 전후좌우 작동은 잘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전차부대 장교로 예편하신 아버지가 셔먼전차를 아시더군요. 미국전차는 리턴롤러가 있고 쏘련전차는 리턴 롤러가 없다고 하시면서요. 너무 소중하게 다뤘고, 포탑안에 비상금 5000원을 숨겨놨는데, 어느날 전차가 없어졌습니다. 아버지가 공부는 안하고 장난감만 가지고 논다고 버렸다고 하네요. 막 울면서 왜 버렸나, 그안에 5000원 있었다 등등 화를 냈는데, 왜 돈을 그런데 보관했냐며 오히려 저를 꾸짖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모형 오래하신분 다들 나만의 황당한 에피소드가 있을거 같은데 궁금하네요.
같은 그룹의 다른 콘텐츠
날짜
댓글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