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미야의 1/20 MP4/4입니다.
1988년 멕클라렌 F1팀의 아일톤 세나의 차량이며,
1988년 컨스트럭터와 드라이버 챔피언쉽 우승을 안겨준 차량입니다.
지금도 F1에서는 손꼽히는 최고의 F1머신중에 하나입니다.
F1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후로 F1차량을 꼭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사실 F1은 좀 마이너한 구석이 있고 그래서인지 아이템이 많이 없습니다.
거기다 일본애들이 페라리를 너무 좋아해서 페라리만 잔뜩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응원하는 팀인 레드불의 RB6나 RB7을 만들어 보고 싶지만,
뭐 제품이 없고....그렇다고 하비제품의 어느 모델러처럼 스크래치 빌드를 할 실력도 아닌지라...
그렇게 계속 찾아보던 중 오히려 옛날 머신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MP4/4를 택한 것도 처음으로 소장하게 될 F1머신은 의미있는 것으로 하는게 좋지 않나에서 였는데요
MP4/4는 무엇보다 세나의 머신이었기 때문입니다.

킷트는 오래된 구판 킷을 2007년에 재생산해서 포장만 바꿔 판매한 겁니다.
그래서 사출상태는 메롱입니다만...역시 타미야라서 조립성은 좋습니다.
프론트 윙과 보디가 일체로 성형되있는데 좀 휘어있어서 걱정했는데
조립하니까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정도입니다.

도색은 MR.컬러를 주로 사용해
GX 쿨화이트, 형광 레드+브릴리언트 레드로 도색하고
GX 슈퍼클리어3로 마감했습니다.
GX컬러의 광택은 아주 뛰어납니다.만....
좀 이상하더군요. 삼일이나 건조시켜도 세게 누르거나 하면 지문자국이 생겨서 몇번 삽질 했습니다.
사포질까지도 가능한데 왜 그런지....

킷에 포함된 데칼에는 스폰서 데칼이 부족합니다.
아마 라이센싱 문제이거나 혼다 자동차 박물관에 있는걸 재현해서 그런것 같은데
별매 데칼을 사용해 말보로와 굳이어 데칼을 추가했습니다.
인쇄상태는 타미야가 더 좋더군요.

F1은 카본화이버로 많이 이루어져 있어서 그 무늬를 재현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는데
이 당시의 F1머신은 재질이 다른건지 그 특유의 무늬가 암만봐도 안보이더군요.
오히려 판때기 부분은 유리섬유같이 빗살무늬 같은게 보이는데...생략했습니다.

타이어는 400방 사포로 접합선을 없애고 600방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RC모터에 끼워서 갈아내니 좋더군요;;;

사이드포드에 툭 튀어나온 저건 터보차저에 다이렉트로 연결되어 있는데
아마 시즌 초반에 쓰이고 나중엔 안으로 넣어버린듯 합니다.
없애고 구멍을 메울까하다가 워낙 플랫한 형상이라 킷 그대로 갔습니다.
GX컬러의 광택은 정말 맘에 드네요.ㅎㅎ

옆모습입니다. 정말 납작합니다.
베이스는 타미야의 C형 케이스의 바닥입니다.
킷이 3만원대인데 별매데칼+케이스가 거의 5만원이네요;;;
이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킷은 내부재현이 꽤나 충실하게 되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열어볼 생각이 없어서 내부는 조립만하고 저렇게 뒤에서 보이는 부분만 도색해 주었습니다.

모형을 만들면 자연광 아래서 꼭한번 찍어보고싶었는데
이번에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역시 오토모델은 자연광 아래서 더 빛을 발하는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MP4/4에 대해서 간략히 같이 써보았습니다.
관심있으시면 한번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