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mas사의 목제 스케일 고무동력기 P-6E Hawk입니다. 고증에 맞는 칙칙한 색의 마감지가 들어있는데 파란 하늘에 날릴 것을 생각해 노란색과 빨간색의 조합으로 별매종이를 사서 마무리 했습니다.

스케일은 1/24보다는 조금 크고 윙스팬 기준으로 계산하면 1/21스케일 정도 됩니다.

조립을 위해 도면을 폼보드 위에 붙여서 시작했습니다.

설명서는 말 그대로 '설명'입니다. 접착 순서등이 전부 여기에 기술되어 있어서 감으로 하다가는 낭패보기 쉽습니다. 저도 두번정도 붙인 부품을 다시 떼어내는 실수를 했습니다.

도면 위에 1:1로 형태를 맞춰서 조립하는 방식. 사포질 할때 나무가루가 많이 나와서 집안에서 작업하기 어렵습니다.

왼쪽이 부재를 접착한 모습이고 오른쪽 처럼 사포질로 형태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주익의 앙각을 전부 도면보고 잡아줘야 됩니다. 작업량이
두배라서 여기서 부터 복엽기를 선택했던 것을 후회하기 시작....

어차피 종이로 덮힐 프레임이지만 오일스테인을 먹여 보았습니다. 냄새가 많이 나서 동체만 칠하고 포기.

비행 첫날은 무게중심이 맞지 않은 상태로 날리다가 추락ㅜ.ㅜ....수리해서 오늘 다시 비행에 도전했습니다.

전날 실패했던 것에 겁먹어 재도전 때는 동생보다는 요령이 나은 큰 아들녀석에게 날리게 하였습니다. 아빠는 비행사진을 찍기위해 준비.

디테일은 플라스틱 모형에 비해 떨어지지만 스케일 고무동력기의 매력은 진짜로 하늘을 날아간다는 점.

정말로 날아줄지 만들면서도 걱정반 이었는데 직접 나는 모습을 보니 지난 고생이 전부 보상 받은 느낌이랄까. 작업시간은 20~30 시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비행기는 하늘에 떠 있어야 더 멋진 것 같습니다. 만들때 실수한 점이 안보인다는 점도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