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프라는 주로 연방계열을 많이 만들었는데, 모처럼 네오지온의 MS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평소에 밀리터리를 많이 만들다보니 건프라는 HGUC의 우주세기 MS만 만들고 있습니다. 1/144스케일의 HGUC에 MG Ver.Ka 양식의 데칼이 붙으면 더 정밀하고 멋진 느낌이어서, 사제데칼제조사에서 스케일에 맞게 줄여서 발매하고 있는 Ver.Ka 데칼로 마무리해주었습니다.
도료는 주로 Mr. Color의 제품을 사용해주었고, 금색은 한정판매되었던 건담컬러의 [백식골드]를 사용해주었습니다. 붉은색은 마침 마땅한게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은 캔스프레이로 있던 타미야의 브라이트레드를 도료병에 따라서 에어브러쉬로 부려주었습니다. 소데츠키의 문양은 락카 백식골드 위에 에나멜 검정을 뿌려준 후 지포오일을 적신 면봉으로 살살 닦아내어서 구현하였습니다.
최근 몇년사이에 완성시킨 건프라들은 사실은 아들들이 집에서 제 키트들을 대충 만들고 던져놓았던 것들이 많습니다. 프라모델에서의 머피의 법칙처럼 만들다 오래 묵혀둔 키트들은 항상 부품이 없어지는 징크스가 있어서 공연히 만들 수 없게 부품이 없어질까봐 제가 그걸 추려서 다시 분해하고 면정리를 해서 도장과 데칼링을 하고 완성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아들들이 요령이 생겨서 도장과 데칼까지 진도를 나가서 완성작을 보고 싶은 경우에는 대충 만들다가 던져놓는 잔머리(?)를 굴리더군요 ^^
그나마 큰아들은 일단 가조립이라도 완성을 다 시켜놓는 편이고, 작은아들은 상반신과 두 팔까지가 거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네오지온의 붉은 기체를 다 만들어봤습니다.
건담UC의 설정에는 네오지온에게 강탈당하기 전의 상태인 Sinanju Stein이 있고, 건담NT에서는 설정이 뒤죽박죽이 되니까 애시당초 연방군에게 강탈한 Sinanju는 두대여서 한대는 Full Frontal에 맞게 외장과 성능을 개수해서 붉은색으로 사용했다고 하는 것이 하나 있고(건담UC), 강탈당한 상태에서 소데츠키의 장식만 얹었다고 하는 Sinanju Stein이 또 나옵니다. HGUC로는 이 Sinanju와 건담NT에 등장하는 Sinanju Stein이 정식발매되어있고, 건담UC의 설정에 등장하는 네오지온의 소데츠키에게 강탈당하기 전의 Sinanju Stein은 Club-G한정판으로 발매되어 있습니다. 키트는 3종류를 모두 가지고 있으니 언젠가 모두 완성시켜서 나란히 전시하면 멋질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