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꽤 오랫동안 준비했던 베이스가 완성되었습니다.
나무껍질은 촬영 시 집어온 것을 건조시키고 순간접착제를 스며들게 해서 강도를 보강 했습니다.
네모 베이스는 원목이면 더 좋겠지만 제가 사는 곳은 구하기 어려워서 일반 공예점에서 파는 합판으로 만든 육면체를 사용했습니다.

후지미사의 헤라클레스비틀을 만들어 봤습니다.
어릴적 인터넷도 없고 그저 곤충이 좋아서 잡으러 다니곤 했지만 여건상 이런 종류의 갑충류는 소년중앙같은 잡지나 백과사전에서나 관찰 할 수 있던 곤충이었습니다.
지난번 같은 회사의 사마귀나 가재를 통해 반다이 캡슐보다 디테일하고 정확한 제품수준을 보여준 터라 이번에 구입해서 제작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등의 노란색 쉘은 문양 없는 노란 플라스틱 파트라서 붓으로 검은색을 튀겨주고 디테일을 그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등문양을 찾아보던 중 이런 종류의 갑충류가 의외로 상당히 여러 부분에 다양한 털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표현 해 보았습니다. 노란 털은 아마존에서 털방울을 구입해서 식모해 주었고 다리에 난 검은 털은 여자들 눈썹을 구입해서 하나하나 붙여주었습니다. 제작하는 동안 장수풍뎅이류를 관찰하고 공부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인형용 털뭉치 노란색 하나를 얻기위해 다양한 색 한팩을 사게 되는군요.
다리에 검은 털은 처음에 칫솔로 표현하다가 너무 두꺼워서 붓으로 갔다가 너무 가늘어서 눈썹을 붙여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제보다 조금 가느다란 편이지만 자연스럽게 휘어 있어서 접착시 좀 더 자연스러운 형태가 됩니다.
노란털은 목공용 본드로 고정후 뿌리부분을 순간접착체를 바르고 형태 고정을 위해 클리어를 뿌려 주었습니다. 촬영 해보니 너무 번들거려서 신너로 약간 닦아 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