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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동네 문방구에서 아카데미 1/35 험비 엠뷸런스와 함께 있던걸로 기억하는 로마 군선입니다. 그때는 바이킹의 배인 줄 알았는데 로마의 군함이였군요. ;; 이번에 오프라인 프라모델 매장에 방문했더니 2만원이라길래 바로 집어왔습니다.

리뷰를 올리기 전 MMZ 목은상님의 작품을 통해 알고보니 저 둥근 방패는 기원후 50년 시절에 쓰이지 않아서 비고증이라고 합니다. 마침 저도 1/72 로마 군단병들을 올려보고 싶었는데 둥근 방패는 빼고 언제 구해서 올려주는걸로...

좌우 분할의 선체. 용골은 따로 뽑혀져 있습니다.

살짝 과장된듯 하지만 그래서 워싱 할때 기대되는 나뭇결 몰드가 일품입니다.

돛과 리깅용 실

돛의 디테일이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뒤에는 밑핀 같은게 있는데... 사포로 잘 문지르면 되겠죠. ㅎㅎ

베이스

괜찮은 나뭇결 표현. 약간 뭉특해진듯 한데...

돗대는 하얀색으로 사출 되었더군요.

노와 용골, 닻

노에도 나뭇결 질감 표현이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근데 저 도르래... 해본적이 없고 인터넷에서 범선 제작기들로 구경만 해봤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설명서는 약간 그 시절 아카데미 같은 설명서입니다.

함선의 절반이라고 할 수 있는 리깅이다 보니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만들면 정말 예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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