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모델의 M4A1 중기형은 좋은킷인것 같은데 아쉬운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장점부터 말해보자면
1. 디테일이 좋다 - 현재까지 출시된 셔먼중에서도 가장좋은 디테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2. 가동식 궤도 - 스냅타이트 방식으로 조립되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고 가동도 됩니다. 막 굴리고 놀수는 없겠지만.
도색하고 감아주면 작업이 편할 것 같습니다.
3. 장비품 - 보더모델답게 다양한 장비품이 런너한판 들어있습니다.
4. 완성가능 -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큰 고생없이 완성가능합니다. ^^
단점
1. 플라스틱 내구성 - 부품이 조금 타이트하게 들어간다 싶으면 무수지 접착제에 반응해서 갈라질수 있습니다.
저는 조립도중 아이들러휠과 차체 상부가 깨지는걸 경험하고 뒤로는 너무 꽉 끼지 않게 다듬어가면서 조립했습니다.
2. 설명서 - 조립을 하다보면 다른 형식이 막 나오고, 부품 모양이 다르기도 하고, 또 메워주거나 제거해줘야 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누락되어 있는 경우가 꽤 됩니다. 도색 가이드에도 다른 형식의 큐폴라가 그려져 있더군요.
3. 없는 부품이 있음 - 관측창 윗뚜껑이 설명서와 다른게 하나 들어 있었고, 페리스코프 가드 부품이 2개 필요한데 하나밖에 없어서 다른 킷에서 빌려와 완성시켰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하지만 또 그렇게 나쁜 킷이였다고 말하기도 힘든것 같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아카데미나 타콤등의 품질이 워낙 좋다보니 비교가 되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신제품을 계속 뽑아주는 고마운 보더모델이 점점 나아지기를 희망해봅니다.
ps.고증의 문제는 제가 잘 모릅니다. ^^;
구멍은 메워주고 튀어나온부분은 제거해줘야 되는데 설명서에는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3d 프린팅된 부품은 좋았습니다.
꽉 끼는 부품은 갈라짐 주의
가동식 궤도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