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은 대전 후반에 영국에게 전수 받은 레이더를 기존 항공기에 부착해보며 야간 전투기로 활용했습니다. 그러면서 Night의 N을 따와 뒤에 N을 붙혀 구분했지요. 미국은 기체 설계상 날개에 부착하는 방법 빼곤 없어서 핼캣과 콜세어의 레이더 장착형을 보면 날개 오른쪽에 동그랗게 튀어나온 레이더가 있습니다. (당시 영국은 레이더 장착을 고려하고 설계한 보파이터에 장착했는데 쌍발기여서 콕핏 앞쪽은 엔진도 없이 비어있어서 손쉽게 레이더를 그곳에 장착하여 현대의 항공기 레이더 위치와 똑같은 자리에 넣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F4U-5N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사용했는데 크게 생각하지 못한 일을 꽤 잘 해냈습니다. 그것은 바로 CAS 임무였죠. 사실 이 당시 영국도 가져온 슈퍼마린 씨파이어 FR.47도 그렇고 이미 제공권은 우리것이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항공기들이 CAS를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상자 아랫면엔 크게 F4U-5N이라고 적혀 있고,

윗면엔 작례 사진과 간단 설명이, 좌우측엔 늘 그렇듯 박스아트를 작게 줄이고 옆에 제품명을 적은 문구가 있습니다.

저의 첫 하세가와 키트가 되어줄 F4U-5N. 설명서가 어렵지 않길 바라는데...

다행입니다. 정말 쉽습니다.

도색가이드도 꽤 꼼꼼한 편입니다.

데칼은 아무 포장 없이 설명서와 함께 맨 밑에 떡하니 있었습니다.

런너는 이탈레리가 생각나는 한방 포장...

예전엔 "비행기는 하세가와, 전차는 타미야"라는 말이 있었다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조금 자잘하게 패널라인이나 기타 작은 부품에 지느러미가 보이는데 크게 신경 쓸 것은 아닙니다.




캐노피 런너는 앞서 나온 폴리캡 런너와 함께 별도로 포장이 되어 있었고, 투명도는 정말 좋습니다. 저의 첫 콜세어이자 첫 하세가와 키트가 되어줄 F4U-5N. 정말 기대됩니다. (우선 타미야 1/35 아킬레스랑 유니버셜 캐리어를 제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