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님 만들기 두번째.
누군가는 알렉산더, 누군가는 헤라클레스를 말합니다. 혹은 헥토르나 리산드로스를 거론하거나 다른 위대한 사람들의 존함을 말하지요.
하지만 세상의 그 어떤 용감한 영웅도 이들과는 비교할 수 없습ㄴ다.
전진, 열, 열, 열, 열, 열 맞춰, 영국군을 위해서 말입니다.
우리 영국 보병들은 리엔필드를, 우린 QF 75mm 포를 가지고 행진합니다.

장난은 그만하고 오늘도 느긋하게 만들어봅니다.

혹시 디테일업 할게 있나 봤는데 전방에 반사경? 2개 빼곤 딱히 없고 전방 흙받이 위에 사다리 꼴 모양의 무슨 구조물도 제가 어설프게 건들였다간 뭐한 부분이라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포탑 전면부는 특성상 실제로는 없는 단차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인데 퍼티를 이용해서... 그리고 직시형 조준기 그대로 두길 잘 했네요.

대신 여기는 그냥 넘어가기 힘들더군요.

비슷하게 꾸몄습니다. 그리고 저 연료통의 경우 원래는 아카데미 연합군 / 추축군 악세서리 세트에 들어있는 소형 WW2 영국군 연료통 부품을 써야 제대로 일것 같더군요. 바꿔줄까 했다가 받침대?를 깔끔하게 자작할 실력은 안되서...

큼직한 차체. 아주 듬♡직 합니다.

조립만 끝낸 상황. 투명 부품들은 도색 편의를 위해 아예 런너에서 때어내지도 않았습니다.

몰랐던 사실인데 이거 잠망경의 덮개 부품들이 없더군요. 이걸 자작할 실력은 안되서 그냥 넘겼습니다. 하... 그리고 포신과 제퇴기가 역시나 1.5배 정도 얇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건 의외로 크게 느껴지진 않는데 그래도 75mm 주포가 얇아보이네요.

제리캔은 아카데미 제품으로 교체.


처칠 Mk.VII 특유의 그 묵직하고 차분하게 가라앉는 느낌이 잘 재현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크로커 다일 전차를 제작할땐 터렛링 좌우의 궤도 덮개 파트를 철거한 모습을 재현해주고 싶은데 이게 두꺼워서 뭐로 잘라내야 할지 감이 잘 안잡히는군요. 그 무슨 그라인더인가... 그것이 있어야지 제가 가진 타미야 쇠톱 같은것으로는 안되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