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A2 Bradley IFV 제작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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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10:20:41, 읽음: 905
백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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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하비페어에서도 작업중인 이 Bradley를 전시하기는 했지만, 가능하면 디오라마로 6월 3일에 개최되는 IPMS Korea에서 전시하고 싶어서 계속 진도를 나가는 중입니다. 특히 4,5월에 업무가 밀려서 디오라마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 아직 모르겠지만, 하비페어에서도 작업내용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여쭤보셔서 간략한 제작기를 남겨봅니다. 

네이버블로그에 조금 더 상세한 작업기를 업로드해두었습니다 : https://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razorblade&from=postList&categoryNo=93 

Legend의 M2A2/A3 디테일업파트를 써서 차체의 빈칸(?)에 들어가야 할 부품들을 붙여주었습니다. 최근에는 M2A3나 M3A3등 신금형의 제품들이 꽤 출시되었지만, 아직도 제대로 된 초기형의 M2A2를 만드는데 여러회사의 부품들을 이것저것 섞어야 하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많이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장갑판의 안쪽에 대량으로 들어있는 밀핀자국을 폴리에스터퍼티로 메워주고 매끈하게 다듬어주었습니다. 에칭제 사이드스커트는 결합구조상 혹여나 받게되는 충격에 떨어질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쪽에서 마스킹테이프로 붙여서 부하를 나눠주었습니다. 

걸프전 당시의 자료사진을 보면 장비품의 결합을 위해 바깥쪽의 볼트에 캔버스제 벨트를 걸어서 사용했었습니다. 이후의 2차 이라크전에서는 열십자모양으로 벨트를 걸 수 있는 고정구를 붙여서 장비품들의 결속을 도왔습니다.  

 MENG의 부품을 참고하여 Tamiya 키트에 생략되어있는 후방해치 견인로드를 프라판과 프라스틱 조각을 써서 표현해주었습니다. 

예비궤도의 고정구는 에칭부품과 Tamiya키트에서는 불용부품인 M2A0의 사이드스커트에서 볼트를 따서 표현해주었습니다. 역시 M2A0의 사이드스커트에서 리벳을 따서 포탑 바스켓의 결합부에도 붙여주었습니다. 

드라이버해치의 차체와의 고정구는 Voyager의 에칭세트에는 들어있지 않아 남은 에칭 자투리를 적당히 가공해서 표현해주었습니다.  

 내부의 디테일업이 된 후방램프의 상부해치입니다. 이제 좀 볼만하네요.

 

 전체적인 작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Tamiya 키트에서 생략되었던 부분들을 모두 디테일업해서 좀 묵직한 느낌이 납니다. 

디오라마의 레이아웃은 대략 이런 형태가 될 것 같습니다. 들어가는 인형의 수가 좀 많아서 6월 3일의 IPMS Korea 전시회 날짜에 맞춰서 완성시킬 수 있을지 좀 걱정이 됩니다. 

도장을 위해 분리가 가능한 최소단위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마음이 급해서 이번에는 중성세제로 세척을 안했더니 도장하고 나서 여기저기 먼지가 도장과 엉킨 부분이 좀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만들게 되는 작업에서는 마음이 급하더라도 꼭 지켜서 해주어야 할 듯 합니다.  

프라스틱과 금속, 레진부품들이 골고루 사용된 차체는 우선 Mr. Surfacer Primer 1000 Gray로 칠해준 뒤, IPP의 무광검정을 전체적으로 칠해주었습니다. 많이들 고민하시는 인테리어색상은 Mr. Color의 20번 Light Blue를 써서 칠해주었습니다. 

IPP의 현용AFV도료들은 제품개발시 제가 활동하고 있는 [현용AFV모델링클럽]에서 경험이 풍부한 회원들이 각각 분업해서 색상개발에 참가했습니다. 미군과 영국군의 사막색은 제가 색상을 맡았었는데, 그간 사용해보았던 도료 중 가장 느낌이 좋았던 영국 Hannants의 아크릴컬러인 Xtracrylix의 사막색을 약간 더 조색해서 만들었습니다. 제조사에서도 판매가 잘 되는 제품 중 하나라고 하니 저도 뿌듯하고, 저도 개인적으로는 별도의 조색없이 애용하고 있는 색상입니다. 미리 무광검정을 뿌려놓은 이유는 에어브러시의 분사각도를 잘 조절해서 자연스러운 명암을 살려주기 위해서입니다.  

Tamiya의 로드휠은 Bradley 특유의 림 안쪽이 들어간 느낌을 재현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프랑스 Blast Model에서 나온 로드휠이 이 느낌을 잘 살리고 있어 로드휠도 교체해주었습니다. Friul의 궤도는 최근엔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태이고 올 하반기에 완성시킬 REFORGER 디오라마에도 M2A0 두대가 들어갈 예정이어서 궤도를 아낄 겸(?) 외부로 노출되는 반만 차체에 붙여주었습니다. 사진에는 뒷쪽의 아이들러휠에 궤도가 좀 부족한 느낌인데, 이후에 좌우 2개씩 궤도를 더 칠해서 붙여주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키트가 2004년에 발매된 것이라 데칼이 좀 오래되어서 황변도 있고 데칼이 막 바스라져서 간신히 이어붙였습니다. 도장전에 중성세제로 세척하지 않았더니 표면이 매끄럽지 않아서 좀 아쉽습니다. 

인테리어의 데칼은 Tamiya M2A0의 것과 MENG M3A3의 것을 섞어서 붙여주었는데, Tamiya의 데칼이 약 70%정도 됩니다. 어릴때 아카데미과학의 카피품도 동일한 데칼이 들어있었는데(최근에 나오는 제품은 데칼이 많이 바뀌었는데 인테리어쪽은 다 빠졌더군요), 이렇게 정밀한 데칼들이 많이 들어있는 줄 몰랐었습니다. 아주 만족하고 썼습니다.

Tamiya의 M2A0 Bradley에서 지정하는 위치에(걸프전에서 사용된 M2A2는 M2A0와 실내가 동일합니다) 데칼들을 붙여주고 나니 아주 멋집니다.  

MADEPLAN에서 발매되고 있는 Bradley용 오로라필름을 사용해서 페리스코프 등에 붙여주었습니다. 붙이고 나면 알록달록한 느낌이 나고 무척 정밀해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IPP의 Vietnam Dark Green이 우리가 생각하는 국방색(Olive Drab)의 색상으로 가장 적합해보입니다. 후방램프의 해치 안쪽은 이 색상으로 칠해주었습니다. 

 아직 워싱과 웨더링이 들어가기 전이지만, Tamiya의 인테리어부품만으로도 무척 정밀한 느낌이 납니다. 

Tamiya의 M2A0용 데칼에는 차체 내 여러군데에 적재되어있는 25mm 탄박스용 데칼도 포함되어있는데, 글씨를 읽을 수 있을만큼 아주 정밀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AK의 인테리어 워싱용 도료를 묽게 희석해서 일차적인 음영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실차도 실내세차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조금은 지저분한 느낌으로 해주었습니다. 

역시 AK에서 발매된 OIF용 워싱도료를 써서 일차적인 명암을 표현해보았습니다. 그동안은 Mr. Weathering Color의 Brown을 많이 썼었는데, AK쪽의 색감이 좀 더 밝아서 차체가 더 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어찌보면 조색을 잘 해놓은 에나멜 한명이 5~6천원씩 하는 셈인데, 평소에 사용하는 Tamiya의 에나멜 가격을 생각하면 색상이 잘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거의 2~3배 비싼 셈이네요.

땟자국이 흘러내린 표현을 스트리킹이라고 하던데, 일단 AK의 워싱용 도료를 골고루 바른 후에 지포라이터오일에 평붓을 살짝 축여서 세로방향으로 살살 쓸어내리니 뭔가 느낌이 있는 형태가 나오더군요. 

현재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IPMS Korea 전시회가 딱 한달남은 상황이라 마음은 좀 급하지만, 나머지 M1A1 Abrams와 인형, 베이스도 부지런히 만들어서 꼭 완성된 디오라마를 전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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