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년간 못구하는 옵션이나 저렴한 킷 위주로 배대지를 끼고 직구를 해왔었습니다.
그동안 지체되거나 분실품 하나 없이 완벽하게 성공해와서 '나좀 잘난듯...' 자뻑에 빠져 있었죠. 회사의 친구들에게도 직구 전도사가 되어 방법 설명도 해주고 그랬는데요. 그 나라의 언어를 하나 몰라도 어플써서 해석하고 배대지 업체의 싸이트에 클릭 몇번으로 국내에서 받아볼수 있으니 한글 문맹만 아니면 가능한 수준이라 쉽게 재미를 들인듯 합니다. 그렇게 몇년동안 년 3~4회씩 해오다가 드디어 일이 터졌내요.
최근 러시아 T계열 전차들과 미군 현대전 차량이 끌려 15만원 만땅 채우고 타오바오에 주문하고 트레킹 넘버가 나올때까지 2일 정도 기다린후 배다지 싸이트에 접속 합니다. (트레킹넘버라는 것이 즉:송장번호. 택배를 보내야만 번호가 발부되는 시스템이라 주문업체에서 배송 인지가 올라와야 등록 가능 합니다.)
근데 아뿔싸! 초 여름에 접속하고 10 월말에 다시 접속하니 그동안 중국 배대지 주소가 옮겨 졌더군요. 타오바오의 고객등록 주소는 2년이상 그대로인데...타오바오 내의 택배 추적으로는 벌써 베이징을 벗어나 있지. 주소지는 다른 곳이지. 발등에 불이 떨어져 있습니다.
1.대행사 싸이드의 문의 게시판에 현상황 전달.
2.답변시간 반나절
3.판매자에게 직접 연락해서 택배회사로 조취 취하라.
4.번역 어플 써가며 주소 변경. 택배사에 연락 요청.
5.니가 뭔 말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답장옴/번역 어플이 문제인지? 어휘력 부족한 내가 문제인지?
6.다시 짧게 간결하게 나눠서 보내 봅니다.
7.판매자는 나는 모르겠고, 배송 시작된 물품은 다시 돌릴 방법이 없다,
그러는 동안 내 택배는 상해 배송지까지 들어와 있고 이젠 배달 완료만 뜨면 끝나는 시간까지 와버렸 습니다.
한국 같았으면 택배사 추적으로 기사님 전화해서 바로 반송으로 돌리면 재배송 될텐데 중국어를 못하니 뜨는 번호도 뻔히 눈뜨고 볼수빡에 없내요.
지금까지 인터넷 거래에서 사기,오배송, 누락 한번없이 잘해 오던터라 어느정도 자신감도 깍이고 그렇습니다. 그것도 내실수라고 하기에는 뭔가 억울한 상황이기도 하구요.
글을 어떻게 끝내야될지 모르겠어서 뜬금없는 교훈 던지고 갑니다.
'택배거래 시에는 주소 확인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