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아카데미 90년대 키트, 타이거1 중기형 내부재현 킷을 오래전에 구해 두었다 근래 만들어 봤습니다.
최신의 킷들은 찌메리트 시트나 자체 몰드로 표현되어 있는데 옛날 킷이라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수년전에 해보구 오랜만에 다시 시도해보게 되네요^^
방법은 전통적입니다.
一자 드라이버와 퍼티로 정성껏 찍는겁니다.

사전 작업으로 코팅이 안되는 부분은 테이프로 가려줍니다.
사이드 휀더와 차체 뒷판이 대표적이구,
전방 볼마운트도 해주었네요.
퍼티의 걸쭉함이나 굳는 시간 감이 없다보니 참 난감하네요^^;;
시계드라이버는 머리 폭이 좀 작아 패스하구, 큰 드리이버로 한참 찍다보니 나중에 손가락에 물집이 생기더군요.
힘빼고 하면 고수, 힘들어가면 초보란 격언도 떠오릅니다^^;

작업이 고되지만 즐거움도 있더군요.
찌메리트 코팅이 시멘트로 펴바르는건데, 퍼티로 펴 바르는 손맛이 꽤 좋습니다.
작업 시작 전에는 원만한 패턴의 결과만 생각했는데,
작업에 집중하다보니 어느세 잊고 퍼티의 질척함이 마치 실차량 작업은 대충 이렇겠구나 하며 과정을 즐겼습니다^^;

뒷부분은 마스킹을 가장 많이 한 부분이라 퍼티가 나름 깔끔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또 작업을 한다면 뒷부분도 난관이긴 합니다.

차체 측면은 톱으로 긁어봤습니다.
거칠고 투박한 맛이 부족한듯 하네요.
전용 금속 톱이 있던데 그것을 사용하길 권합니다.

서있는 병사는 본킷 포함 인형이구 운전수 자리 인형은 아카데미 독일 전차병 키트에서 유용했습니다.
킷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중기형 내부재현은 절판되었더군요.
90년대 초기형 내부재현은 당시 만들면서 감동했는데요,
내부 등은 초기형이 베이스 같네요.
조립성이 좋구 내부재현 작업도 재미있게 했네요.
바퀴 용접선 표현도 그렇고 포신 고정대 부품 등 아주 만족스러운 키트였네요.
드래곤 후기형 찌메리트 작업보다 더욱 재미있었구요.
가성비도 좋아서 재생산되면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입문자 분들이 만드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마흐바흐 엔진 대신으로 아키는 360모터를 사용해봤습니다.
14나 26모터와는 힘에서 급이 다르거든요.

실전차 변속기 위치에 변속기(감속기어)를 넣어 봤습니다.
획일적인 작업보단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 편입니다.

찌메리트 작업이 없었다면 도색이 마무리 되었을텐데,
독일전차는 역시나 손이 많이 갑니다^^;
명절 연휴 잘 보내십시요.
작동영상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