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킷을 돌아야만 이해 할수있는 1971년 영화 "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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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21:32:09, 읽음: 821
Real Mcc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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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몇년에 한번씩 꺼내보곤 하는 스티브 맥퀸주연의 "르망"이라는 영화를 다시 감상하였습니다. 저같은 사람은그저 멋진 경주차를 볼 요량으로 보곤하니 아무 생각없이 볼때는 그냥 멋있는 배우와 멋있는 경주차. 그리고 자동차배기음만 들어도 만족하고 만드느라 애썼겠구나 잘봤고 또 심심할때 또 잘보겠습니다라고 영화를 만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몇달전 약 한달여간 스트레스 해소차원에서 프로젝트 카스2라는 하드코어 경주게임을 설치하고 스티어링도 없이 비행스틱으로 수십바퀴 차 전복하기를 수없이 하면서 르망클래식 트랙을 돌아보았습니다. AI 경주차들을 쫓아가면서 나름 필사적으로 지지 않으려고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게 고속구간 저속구간을 반복하면서 겨우 10바퀴 남짓 돌아도 팔과 손목이 아프고 피곤하더군요.  실제 트랙에서 이런 위험한 경주를 24시간 내내 끝까지 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우승까지 한 인간들은 도대체 뭘까요? 

그리고 난후.. 이 르망이라는 영화를 다시 보니 이제야 영화가 보이는 겁니다. 처음에는 그냥 대사도 별로없이 그냥 유럽에는 이런 멋진차를 만들고 경주한다라는 그냥 자랑거리로만 치부해버렸는데 다시보니 정말 대단한 명화였습니다.

영화관련 다큐를 잠깐보면 스티브맥퀸이 이영화를 출연하고 석면때문에 암에 걸렸다고 하던데 일생에 찍고 싶었던 레이싱영화를 어마어마한 열정을 가지고 만든 영화였다고 합니다

불필요하게 대중에게 어려운 레이싱의 분야를 은근슬쩍 설명하려 들지도 않고 그저 눈으로만 연기를 하게한 장면이 많고 르망 레이스 구간을 돌아보지 않으면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르망 24시간 승부의 세계, 예를들어 뮬산느 코스라던지 하는 이름, 또 어떤 레이서는 어떤 구간을 싫어하므로 그곳을 공략하라던지.    

1971년작 르망은 그야말로 지금까지 봐온 레이싱영화중의 최고봉이며 앞으로도 전무후무할것이라고 봅니다. 

이영화가 당시 미국에서는 "그랑프리"라는 영화에 밀려 흥행에 실패했었다니 역시 하드코어 영화였나봅니다

밀리터리외에 이런 클래식 레이싱카 모형을 좋아하시는 분들계시다면 이미 잘알고들 계시겠지요?  출연한 차량이 페라리 512와 포르쉐 917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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