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t 500, 1/24 Gun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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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21:32:59, 읽음: 2054
최홍섭 G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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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38입니다.

작년말 의뢰작업을 한 뒤로 좀 모형이 손에 안잡혀서 킷 박스만 열었다 닫았다를 하다가, 몇 개월만에 한대를 완성해서 올립니다.

군제의 Fiat 500 입니다. 이태리어로 500을 '친꿰첸또' 라고 합니다.

우습지만 제 드림카 입니다. 제가 이탈리아에서 7년정도 살았었는데 여전히 자주 보이던 국민차입니다. 특히 토스카나의 시골마을 골목길에서 이녀석들을 마주치면 정말이지 예술작품처럼 아름답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신사동 올드카 매장에 진열된 것을 본적이 있는데 이 복잡한 서울 도로위에 굴러가는 것은 상상이 잘 안가는 차입니다.

단색 차량을 주로 만들다 보니 킷을 보며 색상 정하는 고민이 정말 깁니다.

팬톤 2019년 올해의 컬러인 Coral을 써봤습니다. 레드도 아니고 오렌지도 아니고 눈에 편한 산호색이 잘 어울립니다.

뒤편에 이렇게 철제 짐받이를 설치하고 이것저것 많이 태우고 다니는 사진이 많길래 여행가방을 만들어봤습니다.

짐받이는 에나멜선으로 만들어봤는데 위치와 크기를 잘못잡아서 가방이 뒷창을 다 가리게 네요~ 백미러도 없는 차인데 말이죠

전 클래식, 올드카를 만들 때 고증이나 형식에 상관 없이 개인이 복원한 현대에 굴러다니는 차량을 이미지하여 만들기 때문에 장식은 자유롭게 해줬습니다. 사이드 스커트 아래의 크롬 바는 철사를 잘라 달아준 것입니다. 좀 밋밋한 차체를 깔끔하게 잡아주는 느낌이어서 달아봤습니다.

휠을 알루미늄 색상 위에 가운데 캡만 몰로토우 크롬마커로 칠했습니다.

범퍼에 달린 크롬 바는 연식별로 유무가 갈리는데 키트엔 없어서 역시 철사로 만들어줬습니다. 사실 뒤에도 같은 장식이 세트로 따라오지만 멋대로 앞에만 달았습니다.

헤드라이트는 맥기 평판에 붙이는 모양새인데 투명접착제가 내부에 저렇게 남아서 자국이 남아버렸네요. 앞으론 다른 방법으로 붙여야 겠습니다.

아 전체적으로 유리창은 원래 부품이 너무 두꺼워서 버리고 아예 ohp 필름을 잘라서 붙여줬습니다. 클래식카들은 유리창 곡률이 복잡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이런 꼼수가 가능합니다.

결과로 투명도나 광택이 원래 클리어 부품보다 우수하진 않지만, 두꺼움에서 오던 굴곡을 없애줘서 실물감이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뒷모습이 정말 귀여운 친꿰첸또 입니다. 번호판은 자작데칼을 만들었습니다.

리어라이트는 아쉽게클리어파트 없이 맥기 부품에 그냥 칠하게 되있습니다. 마스킹도 참 힘든 모양이라 그냥 아크릴 붓칠해줬습니다.

실내 환기문제가 심각해서 아예 천장을 뚫어줬다는 글을 읽었었습니다.

이 캔버스 덮개는 500의 상징이 되었죠. 킷에 연질부품이 들어있길래 접어서 도색하고 붙여줬습니다. 정확히 개폐구조를 알수가 없어서 느낌이나마 철사로 보강을 대 주었습니다.

이 각도에선 뒷편 짐가방 윗편이 잘 보이네요. 꼼지락 꼼지락 잠금장치와 손잡이를 붙여줬습니다.

와이퍼.. 와이퍼는 많은 분들이 하셨던것처럼 최대한 얇게 깎아내봤지만 여전히 아쉽네요

인테리어는 아주 고난이었는데요, 무슨 생각인지 앞뒤 시트가 다 연질 부품이어서 조심히 도색을 했습니다.

시트에 디테일이라고는 전혀 없어서 검은 에나멜 선을 구부려 순접으로 붙여가며 데코레이션을 좀 해줬습니다.

도어 안쪽은 몰드는 커녕 아무 것도 없는 거친면이 노출이 되어서 부직포를 붙이고 손잡이과 창문손잡이를 철사, 에너멜선으로 대충 만들었습니다. 바닥에 쓴 부직포는 스케일에 잘 맞아보이는데 인테리어에 쓰기에는 너무 거칠어서 다음부턴 다른 재료를 찾아봐야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루팡3세 버전 키트여서 모든 디테일이 생략된 간소한 구성이었지만 너무 좋아하는 차량이라 인테리어까지 꼼꼼히 만들어 봤습니다.

워낙 사진빨이 좋아서 그렇지 빛 반사되는면 가장자리만 봐도 기본 면정리와 광택등은 서툰게 다 티가나는 완성입니다. 어쨋든 해봐야지 조금씩 늘어가는 거 같아서 계속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스튜디오에서 사진찍는 재미가 있어서 그간 만들었던 몇대를 다 다시 찍어 올려볼까 합니다. 다음 완성은 그렇게 또 저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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