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좀 더 성인취향으로 제작해보는 회원입니다.
먼저 백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1987년 ZZ 건담이후로 국내에 쏟아져 나오는 ZZ건담
씨리즈의 인기기체로 당시에 백인대장이라는 킷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본인은 조립을 하지 않았고(엄마크리), 마침 친구생일이라 생일선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같이 조립해보니 누우런 사출색에 간단한 구조로 30분만에 뚝딱 조립하고 어깨에 한자를 스티커로 붙이고서 뿌듯해 하던 추억이 있었습니다.
이후 한일 월드컵때 남들은 연인끼리 꽁냥거릴때
여자친구와의 이별로 인하여 다시 모델러의 생활로 접어들 때에 HGUC 백식을 골드맥기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걸 제작해보니 과거의 백인대장과는 많은 차이가 나더군요. 과거의 제품도 프로포션이 좋은 편이였는데,
골드맥기에 언더게이트 러너처리로 조립시 손상이 전혀 생기지 않고, 무엇보다 간단한 도색으로 큰 만족을 준 제품이었습니다.
이후 MG도 조립해보고 초보자에게는 매우 만족스러운 킷이였습니다.
하지만 리바이브 버전은 관절이나 조립방식에 기존제품보다 업그레이드 되었다고는 하지만 모델러들에게 배려인지 제작비 감소차원인지, 금색처리 없이 출시되었고,
특히 요즘 출시되는 HGUC들은 팔관절의 접합선 처리가 어렵게 출시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제작은 IPP사의 레드골드로 도장하기로 결심하고
상체와 팔관절을 제외한 부분에만 접합선 수정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성인판 답게 중후한 골드색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이 생기도록 데칼처리 하였습니다.
포토박스로 촬영했는데 도장이 실제색감보다 밝게 나왔습니다.

데칼은 오리지날 데칼이 없는 관계로 여기저기서 주워다썼지만 아무래도 임팩트가 부족해 웹상에서 구매하기도 하였고 MG 2.0을 참고하였습니다.
다만 데칼이 너무 작아서 부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너무 덕지덕지 붙이기 보다는 살짝 심플하게 조정해 보았습니다.

반광마감제 까지 뿌리고 나니 버니어에 도색이 빠진걸 알아채버렸습니다.
하지만 잘 안보이니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감상하시기 불편하시면 재도전 해보겠습니다.
까짓 버니어 따위~

실드가 없는 기체다 보니 표현이 자유롭습니다.
게다가 관절가동이 생각보다 자유로워서
표현하기 좋았습니다.

다만 목부분의 가동은 파츠의 영향으로 다소 제한이 있어 촬영에 있어 좋은 각도를 만들기는 까다로웠습니다.

조명을 최소로 하고 이번에 포토박스라는 소형 스튜디오로 시도해보았는데 생각보다 편하고 좋은 결과를 얻은것 같아서 만족스러운 제작이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제작이 조금 지연되었지만,생각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MG에 비해서도 만족감을 느낄만한 제품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