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렵사리 구했던 군제의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시리즈 중 하나인 클라리스가 들어있는 시트로엥 2CV를 만들었습니다. 평가에서도 상당히 조립과 완성이 까다로운데 디테일은 다이캐스트보다 못하다고 하니 클라리스와 애니속 묘사된 본넷을 재현하기 위한 레진 부품들, 데칼은 타미야 1/24 시트로엥 2CV에 적용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어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만 전혀 만만하게 볼 키트가 아니여서 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작례 사진을 보면서 고생길을 보았어야 했는데 바퀴 축이 뒤틀려 있는지 저렇게 한쪽 바퀴가 안닿는것은 예삿일이고 본넷은 한쪽만 맞고 한쪽이 안맞으며(...) 가장 큰건 전면 유리창이 제대로 끼워지질 않아서 순접 범벅이 되어버려 그냥 1천방 사포로 밀어버리고 6천방, 8천방으로 갈아내고 별짓을 다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원래 아래에 배기 파이프인가 그거 달아줘야 하는데 제가 깜빡하고 달아주지 않았네요. 초딩 시절 약 15년 전 쯤에 아카데미 1/24 디아블로 VT 키트를 만든게 유일한 저의 오토 모형이였던지라 참 많이 해맸습니다. 오히려 아카데미 할리 데이비슨이 하필 첫 바이크 모형 + 난이도로서는 더 어려울텐데 그건 재밌고 실수 없이 즐겁게 만들었었는데 말이지요.

색깔은 그냥 일신 적색 스프레이로 기본 도색을 해주었습니다. 쨍한 느낌의 색감이 예쁩니다.


그냥 제작 당시 사진도 같이 올려봅니다.

디테일이라고 할게 딱히 없습니다.


군제 자동차 키트가 다 이런가 싶어서 찾아보니까 이쪽 루팡 3세 키트들의 난이도가 유독 높고 다른 스포츠카 키트들은 오히려 잘 들어맞는다며 호평이 많더군요...그래도 군제 1/24 자동차 모형을 만드는 일은 아무래도 딱히 없을 듯 합니다... ㅋㅋ 좀 맵게 입문했으니 다음번 자동차 모형은 쉽게 느껴질 수 있겠지요... 형편없는 완성작 끝까지 참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