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되는 인젝션 '보병'시리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레진제에 버금가는 가격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아래 드래곤 신제품의 소매가는 무려 2만원에 달하여 레진별매품 가격에 육박하는데요.
이러한 추세에서, 과연 예전 관성대로 '인젝션 보병'을 계속 사 모으는 것이 유익한지, 이왕 구입했으면 조금이라도 개선할 점이 있는지를 '별매 헤드셋'의 관점에서 고찰해 보았습니다.
< 드래곤 CG 작례의 함정 >
드래곤 보병 제품의 박스아트는 Volstad 등 정상급 화백에게 맡겨 제조사중 가장 화려한데요. '과연 얼마만큼 박스아트에 근접하게 나올지' 의심하면서 박스후면을 살피면 '그리 나쁘지는 않네'라 느끼게 만드는 CG 작례가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조립해보면 이 작례 퀄리티의 70%도 안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아래 컬러사진은 해외모델러의 작품인데 CG 작례와 큰 차이가 보이실 겁니다.
특히 롬멜장군은 엄청난 풍채로 키워놓아 그 어떤 헤드로서 비례를 맞출 수 없어서, 1/32에 가까운 벨린덴의 별매 헤드셋중 '모델장군'것을 차용해와야 했습니다.
맨왼편의 비스마르크 장군(?)도 장교모 디테일이 CG와 달리 엉망이라, 별매로 바꾸어줄까 생각했으나, 4호전차에 보너스로 들어있던 구데리안장군의 헤드를 올렸지요.
DAK 참모장 바이엘라인 대령의 별매헤드는 방진안경이 고증과 다릅니다만, 드래곤 인형들의 천편일률적인 표정이 마음에 안들어 교체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나온 프랑스군(SEDAN, 1940)도 CG 작례로 봐서는 괜찮은 것 같았지만, 런너사진을 구해보고는 구매를 포기했는데요.
4마리 2만원으로 '레진'값을 받는 드래곤 제품이 CG 작례조차 뽀샵으로 눈속임을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들더군요.
GEN2도 아니면서 8년전 5,000원 하던 인형가격을 (오히려 후퇴한 품질로) 2만원까지 올려버린 드래곤이 밉상스러운 것은 저만의 생각이 아닐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