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이츠쿠시마를 제작하며 함께 제작했던 마츠시마의 선체입니다
이미 함교가 완성되어 있는데, 이츠쿠이마와 동급의 전함들이 거의 비슷한 구조물들을 갖추고 있어서 이츠쿠시마를 만들 때 마츠시마의 함교도 함께 만들어 뒀습니다.

마츠시마의 선체를 만들 때 메인작업이 이츠쿠시마다 보니 제작과정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 반대편 현측의 곡선을 만드는 과정을 남깁니다. 밋밋한 기본 선체 위에 부드러운 곡선을 만들기 위해 지지대를 세워주고요...

그 위에 둘러질 장갑과 포구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지지대 위에 붙여주면...

이렇게 완성이 됩니다. 이 단계까지는 좀 어색하지만 그 아래작업을 더 진행하면 좀 더 자연스러워지고 완성 후에는 플라판이 접합되는 부분의 모서리를 사포로 마무리해주면 좀 더 곡선이 살아납니다. 때문에 접합부분이 마모될 것을 염두해서 어느정도 두께가 있는 플라판을 사용해서 작업해야 되더군요^^

후부쪽 갑판 구조물입니다. 마츠시마를 모르는 분들은 이쪽이 함포가 위치하므로 선수쪽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중앙부분의 구조물과 두번째 갑판의 포가 실릴 중앙부분의 장갑을 임시로 붙여 봤습니다. 도색후 부착해야 하므로 제단을 좀 더 정확히 해줄 필요가 있어서 수시로 부착 위치에 대보며 작업을 진행합니다.

포가 위치할 곳의 구멍을 뚫어주고 창문도 뚫어줍니다.

이제 주포를 만들 차례인데요. 항상 원형 링을 만들 때와 같이 원형 템플릿을 이용해 두장의 플라판을 적층하여 포탑의 기부가 될 링을 만들어 줍니다.

예전에 이츠쿠시마를 만들다 망쳐서 뜯어내고 버려졌던 난간을 다시 곱게 펴줘서 재활용해줬습니다.
조악한 수준의 함교에 에칭 난간을 달아주니 그런대로 봐줄만 하네요^^

역히 이미 만들어 뒀던 뒤쪽 함교에도 에칭작업을 해주고 완성된 주포를 위치해봤습니다.

아, 오로라의 연돌을 이용해 만든 연돌 역시 올려주니 제법 마츠쿠시마의 형태가 나타나네요^^

마츠시마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앵글입니다.^^
사실 가장 고증과 거리가 먼 부분이 바로 이 선수쪽입니다. 익히 마츠시마를 아시는 분들은 뭔가 어색함을 느끼실텐데 그건 1층 갑판 부의 선수가 사실은 사신에 살짝 보이는 연필로 표시한 부분까지 올라와 있어야 하는데 제작의 편의를 위해 그만 1층 갑판은 평편하게 만들고 2층 갑판의 선수를 3mm 정도 올렸더니 원래의 마츠시마의 실루엣과는 좀 달라졌습니다.
큰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하고 넘어간 부분인데 그 때문에 왠지 선수 쪽의 '코'가 더 높아보이네요~
암튼 의외로 구조물이 많지 않은데다 이츠쿠시마와의 공통 부품들은 함께 만들어 둬서 생각보다 작업 속도가 빠른 듯 하네요^^
이제 에폭시를 구해서 선체의 여기저기를 손봐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