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난번 T-72B3M에 이어 이번에는 아카데미 K2 흑표의 조립을 완료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기본적으로 아카데미 K2 흑표 모델러즈 에디션에 KA 모델 디테일 업 세트 디럭스 버젼을 사용했으며,
사소한 추가 디테일 업을 해 줬습니다.




조립하면서의 감상은 정말 조립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쉽고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으면서도
적당한 수준의 디테일과 샤프함을 지닌 키트라고 느꼈습니다.
바로 전에 조립한 것이 회치기가 심한 T-72B3M이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부품분할도 적당하고, 부품 지느러미도 없으면서 조립도 비교적 딱딱 맞아떨어지는게 좋았습니다.
하지만 포탑 적재함 안쪽이나 전면 레이더 아래쪽에 빈 공간이 너무 드러나는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만
프라판으로 어렵지 않게 막을 수 있는 부분으니 큰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이정도면 아카데미에서 적당한 난이도와 적당한 가격, 적당한 디테일로 제품을 잘 뽑아냈다고 봅니다.
KA 모델 디테일업 세트도 조립이 너무 난해하지 않으면서 딱 디테일 업이 필요한 부분이 잘 나온것 같습니다.
다만 디테일 업을 하면서 후면 엔진그릴 부분은 기존 키트의 몰드를 제거하는게 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K1은 그릴 부분이 별도 부품처럼 돼 있어서 좀 나았는데 K2는 후부 패널에 같이 있어서
주변 디테일을 손상시키지 않고 따 내는게 쉽지 않았고, 결국 에칭이랑 빈틈이 나 버리는 바람에
안쪽에서 프라판을 덧댔습니다.
그런데 다른 것 보다 포함된 안테나가 참 좋았습니다.
기존 제품들은 안테나 끝단에 둥근 부분을 재현하기가 쉽지 않았고 길이 조절도 난해했는데
한 부품으로 저렇게 뽑아주니 아주 편할 따름입니다.
이제 디테일 사진 몇장입니다.

조종수 해치 스토퍼를 에칭 쪼가리를 굽히고 붙여서 추가해 줬습니다.
원래는 아래쪽 면까지 에칭으로 하는게 맞지만 공사가 커질 것 같아서 위쪽만 해줬습니다.
K1 에칭에는 포함돼 있었는데 이건 좀 아쉽네요.
그리고 겸사겸사 런너 늘인 것으로 전면 펜더 고정용 철사 부분을 추가해 줬습니다.

K6 기관총은 레일 이동부분이 너~무 간략화 돼 있어서 프라판과 정크 부품으로 만들어주고
기왕 만들어준거 위치도 잘 보이는 옆쪽 '정위치' 자리로 옮겨줬습니다...만....
0.5mm 프라판으로 해줬는데 원래 부품보다 두꺼워져서 원래 위치에 두자니
전차장 열상이랑 간섭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옮겼습니다.... 번거로워도 에칭으로 할 걸 그랬네요.

K6 탄통도 원래 디테일 업 세트는 뚜껑을 제작해서 덮도록 돼 있는데
에칭 조각이랑 탄띠 부품을 추가해서 열린 상태로 제작했습니다.

차체 후부는 따로 손댄 부분은 없습니다만 상부 그릴을 추가하며서 기존 부분을 구멍을 뚫었는데
에칭이 얇고 곱게 잘 나와서 그런지 안이 좀 비춰보입니다.....
이제 자랑스러운 우리 국군의 주력전차 3종입니다.


자동장전장치 영향인지 K1보다는 K2의 포탑이 확실히 많이 대형화 되었네요.

뭐 좀 얇아 보이긴 하지만 확실히 엔진그릴이 디테일 업 했을 때 가장 보람찬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