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번은, 포를 견인이나 이동을 하기 위해 접을 때, 양쪽 이빨끼리 고정시켜 물어주는 부품입니다
제작기 1에서 고생해서 만든 핀이 달려있는 이빨은 이 반대쪽 이빨이고, 그 핀이 박혀있던 구멍 있는 부품을
위 부품 사이에 넣은 다음에 핀을 위에서 꽃아서 3개를 통과시켜 고정시키는 방식인데, 키트에서는 저렇게
무는 쪽 윗부분은 엄청 두껍게, 아래부분은 아예 생략을 하고 잘못 나왔습니다. 하여, 윗부분은 충분히 갈아주고
아랫부분을 자작으로 추가해 달아서, 원래 실물의 구조와 모양대로 만들었습니다.

1번 부품은 아예 생략이 되어 있는데, 사실상 완성후 거의 안보일 부분이기 때문에 그닥 애를 쓰지 않고
자작으로 대충 뭐가 있는거처럼 보이게만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론 그 앞에 철사로 자작해 만든 부품을 디테일업 하기 위해서
구조상으로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2번부품은 사출 혹은 설계상 문제로 밀려나 어긋나듯이 형상이 아예 어긋나잇고 구멍도 제대로 표현이 안되어 있습니다.


이 어긋나서 사출되어있다는 부품은 포를 접을 때, 주포 덩어리의 탄피받이(?) 부분 끝에 달린 돌기를 끼워서
포신을 다리와 함께 고정하는 부품입니다. 이것도 실물에서는 위와같이 2가지 바리에이션이 있습니다.
역시 시기별, 공장별 어떤 차이가 있을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현재로서 알 수는 없네요.
다만 저는 제가 따르고 있는 레닌그라드 박물관 차량의 형식과 모든 조합을 맞추고 있기에,
일단 이 개체가 가진 형상대로 자작해 붙였습니다.

문제의 부품은 밀러나듯 사출이 되어 있다는 것이 키트에서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고, 1,과 2가 전부 하나으 ㅣ부품인데,
키트 그대로 붙이면 3과같이 터무니없이 조립이 되게 됩니다.
제작을 하신다면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부분도 이렇게 두가지 형식이 있고 키트는첫번째 형상을 따르고 있지만
제가 재현하는 형식은 측면이 조금 파인듯한 아래 형상과 조합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리벳의 개수와 위치등도 다릅니다.
자작을 하는 과정에서 피곤했던 작업이라면... 리벳 30여개 정도를 따두었다가 다시 박아주어야 했던게
기억에 남네요

우측 다리 안쪽에는 이렇게 용도불명의 클램프가 붙어있습니다.
이번 제작에서 끝끝내 의문을 완전히 해결 못한 부분인데,
도대체 어떤 박물관의 개체도, 어떤 실전사진의 개체도 저기 실제로 뭘 달고 다니는 모습을
단 한장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키트에는 이런 부품을 붙이라고 되어 있는데 대체 이게 뭘 만든건지도 모르겠거니와,
양끝에 몰드된 덩어리는 분명 저 클램프를 재현한 것으로 보이는데
전혀 형태가 그럴듯 하지도 않아서 아무래도 역시 리서치 수준이 의심스럽습니다.
동구권등에서 출판한 관련 자료집을 몇권 구했으나, 그 자료들도 이부분은 무시하고 가볍게 넘기고 있더군요 ...ㅡㅡ;;


다만 제 개인적인 추측인데... 삽 같은 것을 가지고 다니라고 만든 클램프가 아니였나 추정합니다.
추측의 근거는 이 부품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단 이 부품, 도대체 용도를 생각을 해 낼 수가 없는데...

그닥 강력한 증거는 되지 못하지만, 나름 증거라면 이 사진의 개체를 통한 추가적인 추론입니다.
이 개체는 형식이 조금 다른데, 일단 두개의 클램프 부품과 관해,
측면 클램프 형태도 다르게 생겼거니와, 개수도 1개로 줄고, 나머지 하나는 ㄷ자 덩어리로 바뀌었으며
전체적으로 두개 부품이 위치자체가 더 앞쪽으로 이동해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을 잘 보면, 1번 부품, 즉 앞에서는 포 다리 끝에 이빨부품에 붙어있던 부품도 같이 따라서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하필 클램프 부품들이 앞쪽으로 이동을할때 굳이 같이 따라 이동을 한 모습을 보면 저 부품도 해당 클램프 부품들과
같이 연동되어서 뭔가를 위해 쓰는 부품이 분명해보입니다.
저 1번 돌기도 어떤 ovm의 끄트머리부분을 걸치는 용도로 쓴 물건이라는 판단입니다.

저런 납작한 부분에 둥근 봉 같은 것 끝단이 들어갈 수는 없어 보이고, 제 판단에는
삽같은걸 이렇게 보관했을 것이다 라는 추론을 해봅니다.



그다음 부분은 바로 바퀴입니다.
이 바퀴도 박물관 개체는 개체별로 가지가지입니다.
그러나 실제 당시 기록사진을 참고한 결과, 적어도 바퀴의금속 원반 부분은 위 사진 중 1,2번 과 같은 형태는
대전중에 많이 사용한 형식이 맞습니다.
그런데 고무 타이어 부분에 관하여,
3번째 사진과 같은 형태는 아무래도 좀 의심스럽습니다.
혹시 대전 말쯤에 잠깐 나온 형식일 수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런 형태를 달고 다닌건 실제 오리지날 당시 사진에서 교차검증이 안되고, 따라서 이건 냉전기 시대 군에서 쓰던 규격의
물건을 박물관에서보수용으로 가져다가 갈아끼운 형태로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키트에는 2번의 휠이 들어가 있고, 제가 만들고 있는 박물관 개체와 같은 형식들도 거의 대부분 저 휠을 달고 있으니,
이부분은 그냥 참고삼아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ㅡㅡ 제작기 3에서 이어집니다. 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