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iya 1/35 TIGER I Early (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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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2 23:00:09, 읽음: 1858
신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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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엠엠지 회원님들. 

비오는 주말 밤입니다. 당시가 떠오르네요.

어릴적 비오는 날이면 외부활동없이 포근한 방안에서 모형을 즐기는게 즐거운 문화생활이 아니었나합니다. 

킷 구입은 한지 오래되었으나, 최근에 작업을 완료하여 제작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타이거1 초기형 구판 킷이 요즘 재생산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모터라이즈 기반에 전통적인 설계에서 만족감 높은 킷이라 생각되네요.

 

 

 

 

 

 

 

 

제품 정보를 측면에서 살펴보면,

일본 현지생산 킷은 아니네요.

타미야 유럽이라 표기되어 있는데, 유럽 수출형 버전일 수 있겠구나 합니다.

1,600엔이라면 그래도 연식이 있는 킷이겠군요. 90년대로 추측해봅니다.

본 킷 박스아트는 1/25 타이거 전차 것으로 알고 있는데, 1/35킷에도 잠깐 사용한 것 같습니다.

 

 

 

 

 

 

 

 

 

워낙 구판이구 모터라이즈라보니 파츠도 단촐하구 설명서도 심플합니다.

본 킷의 작례가 설명서 이미지에 사용되었는데, 바퀴 쪽에 웨더링 표현이 좀 보이네요. 

깔끔한 타미야 작례와 대비되는 모습이라, 조금 생소하네요.

 

 

 

 

 

 

 

 

 

 

추측에 당시 모터 포함 킷의 박스아트가 아닐까 합니다.

좌우 각각의 기어박스가 채택된 모형이구, 이 타이거1 킷의 경우는 해외장터에서 그 높은 가치를 실감하곤 합니다.

아래의 화이트박스는 전후진 혹은 모형용 박스아트로 보여지구, 제가 소개하는 킷은 그 다음 버전으로 생각되네요.

타이거 킷의 인기가 높은 만큼 타미야제도 인기와 가치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타미야 1/35 타이거1 초기형 구판 킷 입니다.

사출물 질감, 색감, 절삭감, 형상, 그리고 모터라이즈 기반이라는 점에서 아주 흡족한 킷이네요.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킷이었고 작업의 즐거움이 아주 컸네요.

 

 

 

 

 

 

 

 

 

 

 

 

 

제가 고전 킷을 좋아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지만 하나의 의문이 계속 있었습니다.

그건 특히 타미야 구판(옛 금형)을 제작하면 구체적 이유는 모르겠으나 요즘의 금형에 못지않게 혹은 더 마음에 들어하는 거죠.

근래 제작한 타미야사 파모를 예로들면,

거의 오차나 유격이 없을 정도로 딱딱 맞아가는 조립성이나 질감표현 등이 구판보다 우수함은 눈으로나 머리로나 인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 무언가가 구판에는 있는데 최신의 킷에는 없는 것 같단 의문이 마음속에 있었죠.

요번 타이거전차를 마무리 하면서 뇌리를 스친 생각은 이겁니다.

"구판의 경우 금형 제작에서 수제작이 중심이었고, 그래서 킷 곳곳에 그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는 것 아닌가"

파모, 헌팅타이거 등의 경우는 컴퓨터 기반의 자동기기 기반 제작이구, 구판의 경우는 사람의 눈과 손, 등 오감에 기반한 제작이어서,

특히 고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상대적으로 투박하고 세련됨이 떨어지지만 구판의 만족감이 높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말이죠.

 

일전에 접한 아이디어회관의 타이거 킷 같은 경우도 투박하였고 정교한 맛은 없었지만 그 구판 특유의 장인의 손길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기술이 더욱 좋아지고 더욱 정밀한 모형이 나타나더라도 구판 킷의 가치는 오롯이 보존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금속부분은 설명서 지시대로 메탈릭 그레이, 손잡이 부분은 레드브라운을 붓칠해주었습니다.

OVM류 도색은 이번이 처음인데, 러너에 있는 상태에서 도색을 해주고 마른 후 부착해주는 과정을 거쳤는데, 효과가 좋은 것 같네요.

 

 

 

 

 

 

 

 

 

 

 

 

휀더나 차체 측면에 압연 질감 혹은 반광효과를 주었는데 그래도 번들거리는 느낌이 있네요.

 

 

 

 

 

 

바퀴 타이어부분은 루버블랙으로 붓도색해주었습니다.

루버블랙을 주로 칠하고 있는데, 고무느낌이 나는게 도색 후 보기가 좋아서 선호합니다.

 

 

 

 

 

 

 

 

 

 

 

견인 고리, 차체 상부 OVM류도 메탈릭 그레이로 붓도색 해주었습니다.

1/25 타이거의 경우 포탑 측면 탈출헤치가 가동식인데, 이건 일체 성형이더군요. 

차체 전방 헤치 두 개, 포탑 상면 헤치 한 개가 가동식인데, 따로 파츠가 없어서 이건 가동식이 되지 않아 아쉬운 점입니다.

 

 

 

 

 

 

 

 

 

차체 후부입니다.

좋은 사출상태라서 광이나고 있네요. 밀리터리류에서 이런 광은 선호되지 않겠지만 저는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이 킷은 따로 차체 도색을 해주지 않을 생각이라 사출물 색상(저먼 그레이) 그대로 즐길 계획입니다.

엔진 시동 장치는 킷 잡을 때 손이 많이 닿는 부분이라 접착을 하지 않았고, 나중에 따로 보관할 생각입니다.

 

 

 

 

 

 

 

 

타미야사 1/25와 마찬가지로 공기청정기 연결 호스가 고무튜브로 되어 있습니다.

1/25킷은 무광인데 이 킷은 번들거리는 유광이네요. 

세월의 흐름에도 변함없이 좋은 탄력과 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호스 고정 브라킷도 차체 정비를 위하여 상판을 개폐하여야 하므로 비접착상태 입니다.

 

 

 

 

 

 

 

 

 

구판의 특징이 좌측 측면에 나타나있네요.

타미야 셔먼 등도 그렇지만, 일부 파츠들은 차체 몰드되어 있습니다.

궤도 수리 로프인데, 차체에 몰드되어 있구, 따로 파츠로 되어 있는 것보다 디테일은 떨어지지만 모터라이즈 측면에서는

파손이나 분실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해 주는 긍정적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전차 측면을 손으로 잡을때 주의을 기울일 필요도 없구요.

 

 

 

 

 

 

 

전체적으로 단단한 느낌을 전해주네요.

타이거의 탄탄한 각진 모습이 모형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이 킷의 특징으로 포신 상승 각이 상당히 큰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포신을 더 올릴 수도 있는데, 어떤 타이거 흑백사진에서는 포신을 위로 치켜들어올린 상태로 주행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이 킷으로 그 연출이 가능할 것 같네요.

드래곤 후기형의 경우 포신 상향 각이 그리 크지 않음에 대비됩니다.

 

 

 

 

 

 

 

 

 

 

사출물 색상이 달리 적용된 피겨 2체.

이 인형에서는 예전 모형 조립 방식에서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건 아래에서 설명드리죠.

연막탄 발사기가 막혀있으나 오리지날 그대로를 위하여 그 상태로 두었습니다.

앞으로는 구판, 고전 킷은 가급적 개수 없이 있는 그대로 작업해줄 생각이기도 하구요.

 

 

 

 

 

 

 

 

 

 

 

스프라킷을 파이널기어 샤프트와 육각너트에 접합한 상태라서 궤도는 차후에 적용할 생각입니다.

본 킷의 경우 이 각도에서의 사진이 참 멋지네요.

힘들게 작업하였지만 보람을 주는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포수용 헤치를 가동식으로 해주었습니다.

0.5mm 핀바이스로 구멍을 내주었는데, 내측 고정 홀더는 핀바이스가 비스듬한 각도라서 구멍내기가 좀 어렵더군요.

구멍 작업 후 황동봉 0.5mm 2개와 순접을 활용하여 완료하였구요.

이로써, 차체 상부 헤치 2개, 포탑 상부 헤치 2개 도합 4개가 가동식입니다.

 

 

 

 

 

 

 

 

 

예전같았으면 인형 발바닥 부분을 살짝 접착한다던지 아니면 그냥 꽂아 두던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킷을 들고 감상을 하다보면 자세가 흐트러지고 덜그럭 거려서 좀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인형 도색 시 발바닥 하나에 구멍을 내고 이쑤시개 등으로 꽂아 작업하던 것에 착안하여

황동봉으로 고정해주었습니다.

커멘더 왼발, 포수 오른발에 각각 1mm 구멍을 내주고 밑판에 황동봉을 꽂아 고정을 해주었는데, 단단하게 정착되어

이제는 이리저리 감상할 때도 자세가 안정되어 있네요.

이렇게 새로운 기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모형의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 하네요.

 

 

 

 

 

 

궤도입니다.

연질 지짐이식 궤도이구요.

고무재질 함량이 높아서 말랑말랑하며 상당히 부드러운 것 같네요.

아카데미 타이거 궤도는 너무 뻣뻣하거나 딱딱하여 구동용으로 문제가 제기되곤 한는데,

이 궤도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아카용에 사용할려고 여분으로 하나 더 마련해둔 상태구요. 궤도가 모터라이즈용으로 잘 제작된 것 같네요.

 

 

 

 

 

 

내부는 민짜입니다.

타미야 1/35 첫 타이거 킷이라 지금의 시각에선 많이 부족해 보일 듯 하네요.

 

 

 

 

 

 

 

 

 

 

 

타미야 별매 기어박스 세트를 적용해준 게 상판 포탑 연결로 보이네요.

기어박스를 적용하면 그 자체가 무게추 역활을 하면서 묵직한 느낌을 줍니다.

기어박스 없는 킷을 접할 때 아쉬운 게 이런 점이 한 몫 하죠.

 

 

 

 

 

 

 

유선조종으로 할 지, 무선으로 할지 아직 결정은 하기 전입니다.

기어박스, 마부치 14모터 등 성공적으로 구성이 되었고, 건전지로 확인을 해보니 구동이 매끄럽게 잘 되네요.

타미야 세라믹 구리스를 사용해주었는데, 철재 기어박스의 소음 감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타이거의 심잔 철재 기어박스 세트!

 

 

 

 

플라스틱 육각너트를 구동 샤프트에 고정하였는데, 에폭시 접착제를 사용한 상태라서

완전히 붙을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고민을 많이 하고 심혈을 기울인 부분인데, 본 킷의 핵심을 이루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저번 4호전차와는 달리 피니언기는 타미야 메탈 8T를 사용해주었습니다.

 

 

 

 

 

 

 

 

 

 

 

RC를 한다고 하여도 공간이 여유있어서 큰 문제를 없을 것 같네요.

 

 

 

 

 

 

 

차체 상, 하판 결합방식이 폴리캡 방식이라 마음에 듭니다.

후크처럼 딸깍 하는 방식이 많은 데, 내구성을 생각할 때 타이거처럼 대형 폴리캡 두 개를 사용하는 방법에 신뢰가 가네요.

아이디어회관제 타이거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알고 있구요.

 

 

구입하고 초기 작업한지는 오래되었고, 한동안 방치중이었네요. 이런 경험들 다들 가지고 계실 듯 합니다.

작업하다 중단된 킷을 완성해보닌 스트레이트 빌드와는 또다른 만족, 해방감이 드네요.

미뤄둔 킷이 많을 수록 부담감이 쌓여갈 수 있으니 좋은 타이밍에 완성하면 어떨까 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셨음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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