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2020년 새해 잘 보내셨나요?
전 생일을 맞이하여 용돈도 좀 받고 이제 고등학교 2학년생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걱정 없이 학년이 무난하게 올라가게 된것을 축...하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그리고 제가 알고 지내는 일본 모델러분의 권유로 최근에 그분께서 운영하시는 일본의 좋은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근 한달 전에 가입했는데, 꽤나 훈훈한 방으로 주로 우리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아재' 모델러 분들께서 많이 활동하시는곳이였습니다. 마치 오프라인 동호회 같은 분위기가 일품인 곳이였는데 특이한 점으로는 연말이 되면 각자 신년을 맞이하여 신년에 만들 키트를 준비하고 신년을 축하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물론 키트가 준비되지 않아도 됩니다) 근데 마침 제가 MMZ에서 이것을 분양받아서리 이것을 걸었고, 드디어 오늘 그 첫삽을 펐습니다. 키트는 ASUKA의 M4A3 (76) w Sherman 입니다.

(제 14 기갑사단 M4A3 76mm 셔먼, M4A1C 포신과 측면엔 모래포대가 없다)
이것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지루한(?) 작업인 모래포대 구조물(?)을 먼저 자작하도록 하였습니다.

지난번 M4A3E8에서 해보았기 때문에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만들었습니다.

이것인데, 이땐 프라판을 그냥 칼로 쓰윽 쓰윽 그어보면 다 되는 줄 알고 자를 대고 아트나이프로 열심히 그어서 한번에 때어내려고 해서 조금 삐뚤삐뚤하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쓰윽 가볍게 여러번 그어서 반 접어서 때어내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도색은 이렇게 타미야 무광 올리브 드랍 + 피그먼트 샌드로 똑같이 도색해주려고 합니다.
피그먼트가 저에게는 의외로 다루기 버겁기도 해서 이제 모래먼지를 잔뜩 맞은 현대 미군 장비가 아닌 이상 안쓸려고 하는데 같은 사단의 장비이므로 이렇게 할려고 합니다. 다만 제가 포인트를 위해 해치 내부 색깔은 흰색으로 하는걸 좋아하는데 이걸 보신분들께서 2차대전 차량들은 내부 해치 색깔을 주로 흰색으로 칠하는게 아니라 차체 외부 기본색 (독일군 3색 위장이라면 다크 옐로우라던가, 미군들은 올리브 드랍)으로 칠하라고 해서 올리브 드랍으로 칠하려고 합니다. 근데... 미군 차량들은 오픈탑 차량들은 포탑 내부나 하프트랙 같은 차량들은 내부를 어떻게 칠했을까요? 흰색으로 칠하는것 같은데 간혹 이걸로 논쟁이 붙더라구요.

무전수, 타미야 전선 돌파 세트와 ASUKA(TASUKA) 이지에잇 재포장에 들어있는 멋진 동세의 인형을 개조했습니다. 지난번 M4A3E8 (아까 위에 올린 그거)를 만들면서 이들과 타미야의 보병 장비품 런너는 일부러 손도 안댔는데 오늘 뜯어서 해보았습니다. 원래 이 병사의 머리는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다른 머리를 가져왔고 목에 빈공간이 많이 생기길래 목에 퍼티를 바르고 끼우고 삐져 나오는건 제가 애용하는 타미야 아트나이프의 칼등으로 목도리의 주름을 표현 / 무수지 접착제로 마무리 했습니다.

원래 조종수나 장전수로 나오는 타미야의 그런 인형이 아닌 이상 이런식으로 개조한 조종수는 나중에 도색하고 붙히기 매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미리 붙혔습니다.

전차장 인형. 원래 사진에서 보면 왠지 전차장 자리가 아니라 장전수 자리에서 두명이 있는것 같더군요.
그런데 저의 경우엔 궤도도 다르고 좀 그래서 전 살짝 다르게 할려고 합니다. 장전수 해치는 열린 상태로 해줄려고해요.

그리고... 온라인 서점에서 여러번 재고 없어서 환불해달라고 해서 끝끝내 구한 책입니다. 어제 기존에 읽던 책을 다 읽어서 신년 독서의 시작은 이 책으로 할려고 합니다. 그럼 두번째 제작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