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Monogram 사 의 1/48 F-105G Wild weasel 입니다.
결정판 격인 Hobby boss F-105 가 나와 있지만 여러가지 오류로 인해 여전히 그 가치를 인정받는 Monogram 의 키트 입니다. 그 반면에 기체 곳곳에 산재한 플러스 패널라인으로 인해 선파기 어렵기로도 유명한 키트입니다.
*본 제작기는 김영대 회원님의 키트 지원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지면을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선파기 도구는 GSI 크레오스 초경0.15mm 엔그레이버,타미야 초경 엔그레이빙 니들,조형촌의 세라칸나(세라믹 나이프) 벨린덴 사 제 템플레이트, 하세가와 사 제 에칭 자, 모덱스 테이프 를 준비했습니다.

처음부터 파낼 선이 많은 동체나 주익부터 파기 시작하면 작업량에 질려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크기가 작고 선이 몇 개 안되는 수평 꼬리날개 부터 파기 시작하면 성취감도 들고 재미도 붙게 됩니다.
세라칸나로 플러스 라인을 깎아내고 초경 리엔그레이버로 선을 파내는데 귀찮다고 사포로 선을 밀어 내면 다른 몰드들도 같이 깎여 나가므로 면도칼이나 세라칸나로 선을 깎아내 줍니다.

선을 파내고 1천번 사포로 표면을 문질러 선파기 된 라인을 확인해 봅니다.
1라인 당 2회씩 엔그레이버로 선을 파 내 주었습니다.
작업중 지루함을 느끼는 순간이 오면, 굳이 참아가며 작업하지 마시고 다른 일로 관심을 옮기시고 생각나면 또 하시면 됩니다. 억지로 참아가며 작업을 진행하면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익 상.하부는 패널라인이 마치 거미줄 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작업의 난이도를 가중시킵니다.



주익 상.하부의 패널라인 리무빙 후 사진과 리엔그레이빙 후 사진입니다.P커터는 끌기로 파내는것만 가능하지만 초경 엔그레이버는 밀어파기와 끌어파기 모두 가능해 작업의 제약이 적습니다. P커터의 또 하나의 단점은 커터날의 각도와 날에 가해지는 힘의 강약에 따라 선의 굵기와 깊이가 들쭉날쭉 하지만 엔그레이버는 힘의 강약에 따라 깊이 차이는 나도 너비 차이는 생기지 않습니다.

노즈콘을 제외한 동체길이가 40cm에 달하는 대형기 입니다.그만큼 파내야할 패널라인도 길고 많습니다.

파내야 할 선이 있는곳이 굴곡이 심해 모덱스 테이프의 접착력이 못견디고 떨어지는 곳은 대형 커터날을 표면과 직각이 되도록 손가락으로 눌러 세우고 날 부분을 자 삼아 엔그레이버로 선을 긋습니다.

사포로 갈아내고 보면 선이 자를 대고 그은 것 처럼 깔끔하게 파였습니다.
이렇게 한가닥씩 꾸준히 파서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이너스 라인으로 변해있는 멋진 비행기를 보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