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7~8년만에 모형을 다시 잡으면서 발견한 변화들이 있습니다(AFV분야 한정).
1. 신생 메이커들이 많이 생겼다(주로 중국 쪽).
2. 아이템들이 꽤 많이 중복되고, 마이너에 속하던 분야의 제품들도 많이 나왔다.
3. 전반적으로 킷트 가격이 많이 올랐다.
4. 새로운 기법과 그에 따른 특수효과 도료나 제품들이 시판되고있다.
그외 사소한 변화들도 많겠습니다만, 위에 언급한 변화들은 시각에 따라서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 보여집니다.
금형기술이 발달하고 보편화되어 사업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틈새시장을 노릴 수 밖에 없는 신생 메이커들은 마이너 아이템과 좀 더 차별화된 고디테일을 추구하게되고,
고디테일, 고품질 제품 개발의 결과는 킷트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게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고증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적당한 비용과 적당한 난이도를 좋아하고,
모형취미를 스트레스 받지 않는 여가생활로 여긱기에 만드는 재미에 비중을 두는 저의 기준입니다.
10년전 드라곤 1/72 AFV킷트 가격은 만원선이었는데, 요즘 신제품은 두배가 넘어가더군요.
그래서 1/72쪽은 일단 포기입니다.
1/35 분야에서 드라곤, 트럼페터, 그외 신생 그룹 쪽도 포기합니다.
이유는 너무 비싸져버렸고, 너무 부품이 많고, 킷트 박스도 크고, 만들기 어려워 완성까지 도달할 확률이 낮습니다.
타미야 1/35 전차들은 궤도가 바스러지는 경험으로 인하여 이쪽도 조심스러워집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1/48 타미야 AFV입니다.
일단, 가격이 적당합니다. 드라곤 1/72보다 쌉니다.
박스가 작아 보관이 용이하고 완성후 부피도 아담싸이즈입니다.
제일 큰 장점은 만들면서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고, 개봉 당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초보가 만들어도 깔끔하고 예뻐서 도색하기 아까울 정도입니다.
AFV모형을 처음 시작하거나 다시 시작하는 분들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