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호비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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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15:26:26,
읽음: 2309
백승동
고등학교 2학년인 1992년도에 취미가에서 시즈오카호비쇼 리포트기사를 올려주셨던 기억이 있는데, 언젠가는 가지 않을까 생각했더니 그로부터 25년만에 다녀오게 되었네요 ^^
작년에 이대영선생님 개인전에 Armour Modeling 취재차 오셨던 일본의 Takemura Norio씨에게 한국 DEF Model의 김현진 사장님이 저희들을 '한국의 Cross Roads같은 동호회'라고 소개를 해주신 것이 발단이 되어 Takemura씨가 일본의 Cross Roads 동호회에 저희를 소개해주시고 해서 시즈오카호비쇼 모델러스클럽합동전시회에도 Cross Roads부스에 작품을 여섯점 가지고 가서 전시를 하였습니다.
여담인데, Cross Roads는 Armor Modeling, Model Art, Model Graphix 등 내노라 하는 잡지의 필진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서 전시된 작품들도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혼자생각인데, DEF 사장님께서 저희를 소개해주실 때 '한국의 Cross Roads'라고 소개해주신 것은 저희 동호회 (현용AFV모델링클럽)이 현용 밀리터리만 다루고 있어서 그런 뜻으로 소개해주신 것이 일본에서 듣기로는 'Cross Roads같은 한국의 톱클래스 동호회'로 잘못 이해하신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사진이 약 2천장정도 되어서 다 올리기는 어렵고 매일매일 페이스북에 그날의 사진들을 담아 링크로 대신합니다.

Cross Roads회원들과 함께 찍었습니다. 좌측에서 네번째 분이 '프라모델만들자'에도 2회 출연하신 적이 있는 Takeuchi Kuniyuki 회장입니다.
현용AFV모델링클럽에서는 윤승욱, 이진, 백승동, 송원경, 서영석의 5명의 회원이 참가하였습니다.

미리 양식을 구해서 작품설명을 만들어가지고 갔습니다. 신기하게도 가서 보니 Cross Roads부스에는 이러한 설명지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Takeuchi회장에게 왜 설명지가 없는지 여쭤봤더니 '그냥 바빠서 못했어요'라고 하는데,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분들은 [작품=이름]인 분들이라 굳이 저런 설명지를 만들 필요가 없는 분들이더군요 ㅠㅠ

부족하지만 제가 만든 디오라마입니다.

명찰이 붙어있는 4개의 작품은 서영석회원이 만든 단품들입니다. 디오라마는 Cross Roads에, 단품은 옆줄의 Tokyo Armour Cats 부스에 나뉘어 전시되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이 모두 Armour Modeling 등을 통해서 보았던 것들이라 정말 대단하더군요.

사진이 작게 나왔지만 베이스가 함께 있는 Maxx Pro는 이진 회원의 작품입니다. LED가 들어오게 해놔서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


Cross Roads의 작품들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Takeuchi Kuniyuki씨와 한컷 ^^

Doi Masahiro씨의 뒤를 잇는 Armour Modeling의 새 편집장 Saito Yoshitaka씨.
Armour Modeling에는 좌측의 김만진씨 팬들이 많아서 잠시 통역을 해주었었습니다 ^^

꿈이 현실이 되었네요. 타미야 순사쿠 회장님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예전에 근무하고 있던 로봇회사와 한국타미야와 파트너쉽관계였던 터라 한국타미야 사장님(사진의 오른쪽 두번째)께서 자리를 만들어주셨었지요. 너무너무 설레이는 순간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일부러 해외주문을 해서 타미야 회장님의 책을 두권 사가지고 갔었는데, 직접 싸인(붓필로 ^^)을 해주셨습니다. 싸인하신 후에는 마치 낙관처럼 생긴 도장을 직접 찍어주시더군요 ^^

요렇게 생겼습니다 ^^

'프라모델 만들자'에도 다수 출연하셨던 Kaneko Tatsuya씨는 어릴적 타미야카탈로그에 실리던 디오라마로 많이 소개되었던 유명한 모델러입니다. 1990년도 타미야 카탈로그에 'Recovery'라는 디오라마가 실렸는데, 그날 이후로 전차의 엔진을 구난하는 디오라마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테마가 되었습니다. 작년에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려서 'Recovery'의 모작으로 오마주 디오라마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Kaneko씨가 편집장을 맡고 있던 Panzer Graph에 기사가 실린 적이 있어서 제게 우편으로 보내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올해가 넘어가기 전에 꼭 끝을 내겠다고 약속했지요 ^^
첫 호비쇼 참가이지만 4박 5일의 일정을 아주 알차게 보내고 왔습니다. 매년 같은 시기에 미국의 중요한 출장이 있어서 참가를 못하다가 이번에 미국출장이 월말로 미뤄져서 다녀왔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날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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