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84년 비행기를 만들던 청소년은 애니메이션으로 진로를 바꾸어서 본격적인 미술공부를 합니다
저에게 진로를 바꿀 정도로 큰 영향을 준 작품은 당시 일본애니메이션으로 85년 메가존 23와 익서-1 이었습니다
세계최초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으로 심의에 제약없이 작가들의 창의력을 쏟아부었던 것이 저를 사로잡았던 것이었죠
건담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제 눈을 새로 뜨게 만든 작품들 이었습니다
이후의 애니메이션들은 오히려 퇴화를 거듭해서 큰 실망을 하게 됩니다
어린시절부터 미술에 탁월한 재능을 발휘했고 국민학교(초등학교)시절 이미 김청기 감독님보다 태권V를 더 잘 그렸습니다 ^^ 국민학교 6학년때 애니메이션 기법을 독학으로 터득했습니다
중학교 때는 1학년 미술부 - 2학년 공작부 - 3학년 사진부 활동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 미술선생님이 저를 미술부로 회유했지만 항공부에 들어가 버렸죠^^
1990년초 15사단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하여 학교 복학하고 다시 그림에 집중했습니다
당시 수 많은 스타일의 그림을 습작으로 그렸고 그 중 가장 아끼는 3점을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어서 촬영하여 올립니다
유화 수채화 수묵화 등 가리지 않고 연습했고 마지막에는 가장 적합하다고 느낀 아크릴화 위주로 그렸는데 발색이 좋고 건조후 내구성이 좋아서였습니다 30년 지난 지금도 여전히 상태가 좋습니다
이 그림은 80년대 로봇그림으로 유명했던 일본 소라야마 하지메 화백의 그림을 분석하여 모사해 본 것입니다
연필로 밑작업하고 그 위에 아크릴물감으로 붓작업 그리고 배경과 반사광처리에 에어브러싱이 조금 추가되었습니다
국내 다른 작가들은 소라야마 화백 그림이 거의 에어브러시 작업인줄 알았지만 제 분석이 정확했습니다

작업은 10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림 사이즈가 커서 스캔이 불가능하여 휴대폰 촬영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