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어스 계열 제품을 조립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느낀 공구만 모아봅니다.

먼저, 족집게는 매우 저렴하고 편의점 등 어디서든 구할 수 있으면서 메탈어스를 조립시 팔방미인으로 활약하는 도구입니다. 어지간한 난이도 미만은 이것만 있어도 조립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만약 메탈어스를 처음 구입하셨다면 편의점 가셔서 이것부터 사오시면 고민없이 조립 가능하십니다.

평/평 집게 또한 쾌적하고 빠르고 정확한 조립을 위해 있으면 매우 도움되는 공구입니다. 이건 인터넷으로만 구할 수 있습니다. ( https://www.e-deasung.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5334&category=004003 )
메탈어스는 근본이 포토에칭에서 시작한 모형이며, 포토에칭을 90도로 접을 때 사용하는 전용 도구를 써서 접을 수도 있지만 좀 번거롭습니다. 그냥 이 90도 평집게를 쓰면 부품을 손에 든 상태로 정확히 직각으로 구부릴 수 있어서 굉장히 빠르고 편합니다.

곡선 부위를 구부릴 때 적당한 도구가 없으면 난감한데요. 최고로 좋은 건 원통 형태로 오목하게 파인 곳에 끼우는 겁니다만 그냥 손에 들고 목봉에 감는 방법을 써도 대충 비슷한 결과는 나옵니다.
이를 위해 전문 도구가 있지만 위와 같이 이쑤시개와 같은 목봉류를 다양한 두께로 구비해놔도 바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적어도 5.0mm 4.0mm 3.0mm 2.0mm 1.5mm 1.0mm 로 단계별로 있어야 합니다. 원뿔 모양도 간혹 필요한데, 이쑤시개같이 뾰족한 목봉을 이용하면 됩니다.

키트 난이도가 올라가면 극히 비좁은 곳에 꼬다리를 넣어서 접으라는 지시가 나옵니다. 그런 곳에는 위의 족집게를 넣고 돌릴 공간도 안 나옵니다.
이 피스쿨 메탈어스 전용 공구는 금속봉 끝에 ㅡ 자 홈이 파여 있어서 꼬다리를 끼우고 돌릴 수 있게 고안되어 있습니다. 비좁은 곳도 이 공구가 있으면 꼬다리를 무사히 비틀 수 있죠. 이건 정품이라서 비싼 편인데, 디자인이 단순한 편이라 저렴한 짝퉁이 많습니다.
니퍼는 중국 판매자가 끼워주는 건 쓰레기니까 그냥 우리나라 공구상에서 파는 정밀 니퍼 1만원짜리를 사다 쓰면 되고, 금속을 자르는 거라서 날이 빨리 상하니 비싼 타미야 골드로 자르면 큰 손해입니다. 핀셋은 거의 쓸 일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