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요즘 헬기 모형이 재미있어서 여러 가지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8090년대와 비교해서 선택의 폭이 아주 넓어진것 같네요.
운송 헬기로 유명한 치누크헬기, 검색을 해보니
144, 72, 48, 심지어 35 빅스케일까지 인기 킷임을 실감했습니다.
실기체가 한덩치 하니까 72로 골랐네요.

보시는 바와 같이 트럼페터제 키트인데,
우선 상자가 아주 튼튼해서 좋구, 내용물 고정 홀더도 배려가 있어서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첫 구매인데 또 이용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터라이즈 작업은 고생길이었네요.
탠덤로터, 즉 직렬배치로터는 경험도 없고 또 전후방 높이 차이가 없더군요.
언뜻 보기에는 앞로터가 낮아 간섭이 없을줄 알았는데,
실기체 가동 영상을 보니 블레이드가 맞물리면서 회전하더군요.
전방로터는 반시계방향,
후방로터는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며 맞물리는 메커니즘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걸 모형에 구현하려면 정교한 작업이 되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구조와 작동개념은 세웠는데 역시나 이론과 실제는 차이가 컸습니다^^;;
후방로터(기준)를 대략 20~30바퀴 회전시키니 앞 블레이드와 충돌하네요.
앞로터든 뒤로터든 어느 한쪽이 조금 더 돌거나 덜 회전하면 두 날개는 만나서 충돌합니다.
1:1 대응으로 정확하게 회전이 일치해야 가동이 가능하네요.
원인은 작은 기어간, 샤프트 간 유격과 내부 프레임 각도 등 문제로서 재정비를 수차례 반복했습니다.
탠덤로터는 정말 식은 땀나는 작업이었네요.

모터 작동 테스트도 함부로 못하구요.
블레이드 등 부러지기 쉬워 손으로 미세조정 계속하며 테스트를 했습니다.
키트는 로터 안에 철샤프트가 들어가는데 이 구조를 살리려다 일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어려움이 많았고한편 여러모로 많이 배울 수 있었네요.
결과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