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부끄럽지만 연말 결산을 해보고 싶어 한번 연말 결산이라는 것을 해봅니다. 보통 사진 찍기 하루나 이틀 전에 완성된 경우가 제 국룰이라서 언제쯤 만든건지 알아보기 쉽네요.
올해 많이 만들었다 생각했는데 제 초라한 완성작의 수준을 보니 슬프네요.

1. Revell 1/48 Tornado IDS (2월 17일 완성 사진 촬영) 저에게 항공기 모형에 대한 자신감과 퍼티 사용에 대한 노하우, 데칼 부착에 대한 노하우를 참으로 많이 준(...) 고마운 키트입니다.

2. TAKOM 1/35 King Tiger 내부재현형 (5월 12일 완성 사진 촬영) 선물 받은 키트로 이거 깜빡하고 어디에도 올리질 않았네요. 내일은 해마다 돌아오는 제 생일이라 바빠서 힘들 것 같고... 내일 모레나 그쯤에 올려야겠습니다. 독일군 3색 위장이 타미야 아크릴 붓도색으로 되는구나... 라는 사실을 깨달게 해준 키트입니다.

3. TAMIYA 1/700 E class Destroyer H61 "Express" (6월 21일 완성 사진 촬영) 첫 함선 모형으로 시작부터 난간 에칭과 리깅을 써버린 탓에 이후부터 계~속 난간 에칭과 리깅, 해군 깃발까지 달아주게 만든 원흉입니다. 영국 해군 구축함으로 부담 없이 입문했는데 문제는 이게 워터라인이라서 나중에 따로 리펄스와 프린스 오브 웨일스를 풀헐 말고도 굳이 따로 워터라인으로 만들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볼때마다 전방 마스트가 너무 뉘여진게 아쉽습니다. 실제 사진을 참고해서 해줄걸...

4. TAMIYA 1/700 Nelson class Battleship "Nelson" (7월 5일 완성 사진 촬영) 첫 전함 모형으로 시작부터 넬슨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이윽고 구매욕을 좀 더 참았다가 트럼페터 넬슨을 선택할걸... 하는 후회를 겪었지요. 그래도 완성하고 나니 멋있었습니다.

5. Trumpeter 1/700 Admiral class Battlecruiser "Hood" (12월 5일 완성 사진 촬영) 첫 풀 헐 군함 모형으로 저에게 풀 헐의 매력을 선사한 순양전함입니다. 덴마크 해협 해전 당시로 제작한 탓에 색깔이 그 당시 본토 함대 특유의 진한 회색을 저먼 그레이와 저먼 그레이에 검정색을 섞어준 색깔로 칠했는데 이게 괜찮게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친구들을 만들게 될지 궁금합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실력이 더 좋아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