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전에 소개한 미국 Smith 의 칼갈이 CCKS 2 를 잘 써오다 최근 교체했습니다.
이 칼갈이는 틈새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아트나이프 11번이나 2번의 칼날을 갈 수 있는데요. 날이 무뎌지면 세라믹 몇 번 그어주면 되고, 날 끝이 부러지면 연마강 쪽으로 여러번 긁어줘서 끝을 뾰족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을 소개한 외국인은 무려 6년 간 같은 아트나이프 칼날을 칼갈이로 갈아주며 썼다고 합니다.
아트나이프의 칼날값 + 칼날을 교체하는 귀찮음을 해결해주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몇 달 쓰다가 어느날부터 칼이 안 갈아지는 걸 깨달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쇠로 된 연마강 쪽이 날카로운 V 에서 U 로 뭉툭해져 있더군요. 그러니 칼이 갈아지기는 커녕 멀쩡한 칼날도 멍텅구리로 만듭니다. 수명이 다 된거죠.
그렇습니다. 외국인이 한 말에는 함정이 있었습니다.
6년 간 1개의 아트나이프 블레이드 + 1개의 칼갈이로 작업했다. (X)
6년 간 1개의 아트나이프 블레이드 + 여러개의 칼갈이로 작업했다. (O)
칼갈이를 교체하는 가격이 포함되어 있었던 겁니다. 그럼에도 저는 수명이 있는 칼갈이를 계속 사기로 했습니다. 칼날을 교체하는 귀차니즘을 이길 수 없었던 거죠.
그래도 칼갈이 사는 돈을 아끼고자 알리에서 $1 짜리 짭퉁을 샀습니다.
...... 안 갈립니다.
인상써준 후 다시 미마존에서 사딸라 주고 사려다가 국내 검색하니 국내에도 7천원에 판매중입니다. 일단 주문했는데 중국 짭퉁이 아니길 바라고 있습니다.
칼갈이 좋아요 /ㅅ/ Smith 칼갈이 하나 사세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