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 수록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 같이 느끼는 현상을 "시간 수축 효과"라고 한다는데, 재미있는 것이 하루를 보내는 시간이 지루한데 시간은 빨리 간다고 느낀다는 것. 그런데 이 것은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개방성과 관계가 있다는군요.
나이가 들면 새로운 것에 대한 개방성이 줄어들죠. 새로운 것을 알고 싶어하지 않고 과거에 습득한 경험과 지식으로 살게 됩니다. "이 나이에" 이런 자조적 핑계를 대면서 말이죠.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 것도 에너지기 때문에 만사 귀찮아서 그런 핑계를 댈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경험과 지식의 유입이 없으면 지루해집니다. 지루한 시간은 카운트가 안되고 기억으로 남지 않죠. 어제는 오늘 같고 오늘은 어제 같은 사람은 물리적으로 똑 같은 시간을 경험해도 지난 시간을 돌아 볼 때 시간이 더 빨리 흐른 것 같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재미있던 점은 시간의 흐름에 예민한 사람이 시간이 더 빨리 흐른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즉, 내가 나이 들어감을 계속 신경 쓰는 사람은 과거의 나에 집착하게 되고 무기력해지며 현재의 시간을 지루하게 보내는 것이죠. 나이 들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스스로 본인을 구속하니까요.
나이 들어서 몰라도 되는 것은 없고 새로운 것이 쓸모없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과거에 머무를 수록 난 고립되고 지루한 시간은 빨리 흐르는 것이죠.
나이 들 수록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갖고 즐겨 봅시다. 모형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십 년간 해 오던 똑 같은 방법을 반복하지 말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 그걸 시행해 보며 즐긴다면 달아나는 시간을 늦출 수 있지 않을까요?
결론
"지루하게 살 수록 시간은 빨리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