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졸업하고 입사전에 15일 남짓 들여 유럽을 말그대로 혼자 한바퀴 돌았습니다.
아부다비-영국-네덜란드-룩셈브루크-벨기에-독일(코블렌츠 들어가서 시계방향으로 해서 드레스덴까지)-프라하-비엔나
여기 글올리는 인간이 저 루트로 돌면서 혹 하실만한 곳으로 보빙턴과 함부르크도 낑겨있는데, 여기 이야기는 기회가 되면 나중에 하겠습니다.^^;

보빙턴의 131호차와

무비스타 ^^

함부르쿠 미니어쳐 전시관의 유명한 공항- 비행기가 실제 뜨고 내리고, 시간표도 있습니다!
<아래부터 코블렌츠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유럽을 졸업때까지 단 한번 나갔어서 입사전에 한바퀴 돌아보겠다고 80일간의 세계일주마냥 하루이틀 단위로 메뚜기처럼 돌기로 했습니다.
영국부터 우측으로 가는 경로로 정했는데, 타이밍 상 독일 진입즈음에 한번 2박할 곳을 찾은것이 코블렌츠입니다.
사실 큰 생각이 없었는데 당시 여자친구(지금 애기재우고 같이 치킨먹다 화장실감)가 여기 가봐라 딱이네~ 해서 찝어준게 코불렌츠 군사박물관이어서 바로 결정했습니다.
코블렌츠 도착 2일차, 느긋하게 아침밥 먹고 박물관으로 갑니다. 느낌은 군에서 곁다리로 운영하는지 적당히 낡고 먼지쌓인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창고 구경하는 느낌

전시품은 대전기~냉전기~현대 까지의 다양한 물품들, 특히 '시제장비'가 많다고 느껴졌는데, 이런 지뢰정류도 설명이 있었습니다.

역대 대전차무기도.. 보시다시피 동/서 무기가 모두 전시되어 있습니다.

진짜 별 무기가 다있습니다. G11까지 ㅎㅎ

Stg44 씨리즈도 다양한걸 여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서독 항공기도 있고 동독 하인드도 있고 빽빽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대전차포 혹은 Kanone- 128미리일까요?

익숙한 친구들이 보입니다 ㅎㅎ

하인드는 처음 봤는데 멋지네요: 최근에 많이 터져나갔겠지요..

이 전시장의 탱크 하이라이트는 Kpz70

그리고 이놈인것 같습니다 ㅋㅋ 쌍포달린 전차가 있었다니- 그것도 독일제가!

장갑차도 영감님과 애송이가 함께 보관되어 있습니다

코블렌츠의 성은 케이블카가 있어 편히 갈수있는데, 올라갈 때 제가 탔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내려올때는 걸어내려올때 좀 무서웠습니다.
코블렌츠는 모젤강과 라인강이 맞닿는 말그대로 D-두물머리라, 뷰가 참 좋습니다. 여기서 라인강응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그 유명한 로렐라이 언덕이 나오는데 진짜 볼거 없습니다 (일왕도 보고 오지말걸~ 했다는 이야기가) 라인강 구경은 유람선을 못타면 이쯤에서 찍고 가셔도 될 듯 하네요.

사진을 다시 뒤적이다 보니 벌써 8년 반 전인데 기억이 다시 새록새록하네요.
혼자가서 돌아다니려니 방랑자 느낌도 있었고 현타도 왔었는데, 그덕에 이런 기회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모두 실물 영접의 좋은 기회 얻으시길 바라고, 저는 다시 와이프랑 밥먹으러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