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러 입장에서 듣기 싫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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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7 11:05:38, 읽음: 2072
홈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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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이 넘는 기간 동안 모형을 만들거나 관련된 삶을 살다 보니 가끔 같은 모델러 또는 비 모델러에게 듣는 말 중에 듣기 싫은 말이 있습니다. 대게 이런 말들인데요

몇 살인데 아직 장난감 만드냐?
아마 대부분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닐 겁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 보이겠다 싶기도 하지만 아마도 이 말이 싫은 이유는 상대방이 나를 유아적인 사람 또는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으로 평가절하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 때문이겠죠. 
이럴 때는 이 것이 장난감이 아니라고 설득하려고 하지 말고 "장난감 만들어요"하고 당당하게 응답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우리 애가 좋아하는데
모형 이야기 하는 중에 갑자기 “이거 우리 애가 좋아하는 것” 또는 “우리 애에게 사 줬는데” 이러면서 끼어드는 사람이 있어요. 대부분 아이를 둔 아주머니가 많습니다. 이렇게 맥을 끊는 사람은 공감 능력이 부족해 지금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맥을 못 잡고 있는데 말참견은 하고 싶은 경우가 많지요. 
그냥 "아 네"하고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거 할 시간 있으면...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으면
사람에게 가장 상처 주는 말을 많이하는 대상은 가족 또는 가까운 지인이라고 합니다. 이 말 아마 부모님에게 자주 들은 분들 제법 있을 겁니다.
맞습니다. 저도 모형 만들 듯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부모님이 그렇게 바라던 의사가 되었을지도요. ㅎㅎ 
모형은 예술이다
고개를 갸우뚱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전 이 말을 싫어합니다. 모형이란 것을 일반인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느껴지거든요. 일정 부분 열등감도 느껴집니다. 그 욕구 이해는 하지만 인정받을만하면 하지 말라도 인정해 줍니다. 그리고 그것이 목적이 되면 즐거움이 많이 사라지겠죠?
여러분들은 모형하면서 어떤 말이 듣기 싫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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